180527 양꾸라
OPENING
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자는 밤마다 잠이 오지 않아 힘들어합니다. 그녀가 잠 못드는 이유는 바로 이거였죠.
‘지금 못 자면 내일 분명히 실수할 텐데. 그럼 내일 밤에도 못 자고 또 모레도 실수할 거고. 그럼 어떡하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은 주로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걱정시간을 갖는다고 하죠. 계속 홀가분하게 있다가 내일 걱정에 잠들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