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3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이 그러는데요, ‘몰라’ 이 말은 할 말이 있는데 안 하는 거고. ‘그냥’ 이 말은 할 말이 있는데 못 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할 말을 참는다는 거죠.
‘오늘 어땠어?’ 라는 질문에 ‘응. 그냥 그랬어.’ 라고 대답한 것도. ‘그거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에 ‘몰라, 모르겠어.’ 라고 대답한 것도 다 할 말을 감추기 위해서였겠죠.
단어 뒤에 숨겨진 내 진심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었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서른세 번째 노래 / Stevie Wonder - How Will I Know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Stevie Wonder의 How Will I Know입니다. 이 곡은 일단 곡 자체가 워낙 명곡이기도 하구요.
좀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Stevie Wonder의 명곡 Isn't She Lovely의 주인공이죠. 그의 딸 Aisha Morris와 함께 부른 노랩니다.
Isn't She Lovely를 들어보면 Her name is Aisha 하면서 언급을 하면서 참 그 사랑을 듬뿍 담은 그 목소리로 불렀던 게 기억이 나는데
Aisha Morris가 정말 커서 아버지와 함께 부른 노랩니다. Stevie Wonder와 딸 Aisha Morris가 함께 한 How Will I Know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