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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365 히든킬러를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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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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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AH.png

스토리라인 출처 https://twitter.com/MARU_MUNG/status/1250344253164642305?s=19



kVSqW.jpg


태오와 딜을하고 감옥에서 나온 종훈

위치추적기능 이용해서 종훈 검거

채권위조범 종훈을 조사하던 중 

지환의 절친한 동료 효성이 종훈의 보스라는 걸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짐



지환= 형주

효성= 선호

종훈= 배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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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ZY.jpg


효성을 뒷조사하고 비밀을 알게 된다

일대일 격투, 효성이 지환에게 총을 겨누고 

명하가 나타나고 결국 가슴에 총을 맞는다


명하= 가현 or 선호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인 지환(((형주)))




가현이는 가슴에 총을 맞는 씬이 없고,

명하는 범인과 격투를 벌일만큼 싸움을 꽤 하는 듯해.


선호가 명하라고 생각하면 

악한선호, (1회의) 착한선호 두 사람으로 분리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악한선호가 착한선호를 죽였다라는 해석이 가능함

그래도 후반부 흐름이라 완전히 선호같지는 않고 중의적인 느낌이 커.


나는 명하가 가현이일거란 생각에 좀 더 치우쳐지는게

이 웹툰을 쓴 작가가 결국 가현이기 때문임

형주는 단 한번의 생에서 선호를 잃었는데

평행세계의 각인은 들어서 기억하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경험한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거든...


어쨌든 가현이랑 선호처럼 

주인공에게 소중한 사람을 의미하는게 명하인듯

일단은 가현이를 명하로 두고 글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할게


그럼에도 왜 지환이 피신을 해야만 했을까?

이 작품 속은 리셋이 없는 세계이고, 

주인공에게 히든킬러라는 설정을 부여했기 때문일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한거란게 히든킬러인걸 숨기는 건지 경찰인걸 숨기는 건지 이 부분은 좀 미스터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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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IAS.jpg



그런데 마루작가가 왜 이런 스토리를 써냈을까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해


형주가 가현이 대신 총을 맞는 생이 5번이나 반복되고, 

7번째 세계(미래)에서 자신이 죽는 것 또한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고있기에

작품 속에서나마 지환이는 죽지 않고, 

그의 소중한 사람이 대신 죽음을 맞이하도록 흘러간 것 같았어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은 염원과

막고 싶지만 막을 수 없었던 것에 대한 무의식이었던거지...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만들어낸 주인공 지환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애정 담긴 캐릭터를 이렇게 지켜낸다는 건

실제로 같은 상황이 왔을 때 하기 힘든 것이지만 그렇게 하고싶은 바램이 실려있을 가능성이 큼

그런 환상은 가현이가 결국 현실에서 이루어냈고

히든킬러와 동일한 상황에 처한 그때가 바로 감정이 일치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35~38화> 부분은 내용이 없어서

며칠 후로 시간 점프했다고 생각하고 이후의 이야기를 봤어


명하가 가현이라면 이 이후는 완전 가상세계일지도...

어쩌면 여긴 고재영 죽는 날보다 가현이가 더 일찍 죽고 없는 평행세계 이야기일수도 있음



마루 작가한테 다섯번 똑같이 반복된 죽음은

다른 죽음보다 더 강렬하게 각인되어서

형주가현이 범인한테 죽는 운명의 무의식 속에서

경찰인 형주가 선호를 잡는 꿈을 그렸을 수도 있어.


어쨌든 '소중한 사람'이 죽어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시간은 계속 흐른다는 거야




zZPsZ.jpg






수정의 설득으로 같이 식사를 마치고 가다 효성을 발견한다 


수정= 사경


가현이 죽고난 뒤 이야기...

사경이가 슬픔에 빠진 형주 챙겨주는데

돌아가는 길에 범인(선호) 발견하는 것 같아


(씬 바뀜) 수정이 지환을 지혈하다 

문신을 보고 자신의 팀이 쫓던 인물이 지환임을 알게 됨

자신이 쫓던 살인마를 잡아야 하는지, 사회를 위한 정의의 사도로서 지환을 모른 척 해야하는 지 고민->추적


효성과 싸우다 다치고 수정에게 치료받다가 히든킬러인 걸 들킴(추정)


강력팀이 쫓던 연쇄살인범이 형주라는 누명...

현장범으로 강력하게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경이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조금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





GTlYv.jpg rVjgt.jpg



'히든킬러는 악인만 살해한다'

공개된 부분에서 히든킬러가 살해하는 씬이 전혀 없음

여기서 히든킬러 설정은 

마루작가가 입힌 완전하게 현실과 다른 판타지고

이 부분을 걷어내면 365세계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내용같아








LAyVJ.jpg


지환은 자신의 팀을 떠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끝까지 엇갈린 인연을 떠나보낸 지환은

재석의 충고로 제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모두가 붙잡았지만 뿌리치는 지환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끝까지 엇갈린 인연 =>명하(가현)

초반의 명하 죽음이 소중한 사람을 잃는 첫번째이고

재석은 팀장님, 제주는 지안원이 아닐까싶음








YSNSU.jpg sHUkZ.jpg


효성의 소식에 서울에 몰래 남음

효성의 비밀공간으로 잠복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환은

자신도 모르게 높아지는 심장소리



효성과 만나서 지환이 살았을지 죽었을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음

근데 현실에서 형주가 압도적으로 선호를 제압할수 있음에도 총에는 무력했던 결과 때문인지

작품 속에서는 효성과의 격투에서 계속 지환이가 밀리는 모습임

정의의 사도라고 불리는 영웅물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말이지.


이런 걸 보면 5번 반복된 세계에서의 연쇄살인범 선호가 가현이한테 굉장히 공포스러운 존재였던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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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작가의 미완의 연재작 끝이 무려

남주인공이 목숨을 거는 거야ㅠㅠ





XnfOK.jpg



사실 이 웹툰은 다른 세계의 '나'를 그린 이야기인데

형주가 히든킬러에 미쳐돌지 않을 수가없음


그리고 이러한 전개속에서도 

형주가 삼손 정체를 가장 궁금해 하는 걸 보면

히든킬러에서 삼손 정체를 아는 게 꽤나 중요한거 같아

365에서 최종빌런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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