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런 점이 대단해!
천사 또는 악마인 멤버들의 매력
<일본 데뷔 싱글 MAGIC HOUR 인터뷰>
번역 theqoo 툽방 무묭이
2019년 가장 주목을 받은 신인 케이팝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런 그들이 빠르게도 1월 15일, 싱글 <MAGIC HOUR>로 일본에서 데뷔한다. 모델프레스에서는 작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그들을 찾아가 그 매력에 다가갔다.
― 먼저, 그룹에 대해 알려주세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런 점만큼은 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매력, 딱 3가지 포인트로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수빈: 우선, 무대 위에서의 열정이에요.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의 친근함과는 정반대로, 무대 위에서는 파워풀하고 멋있게 퍼포먼스를 하고 있어요.
태현: (진지하게) 또 한 가지는, 숨길 수 없는 귀여움입니다.
멤버 일동: 아~ (웃음)
― 여러분 동의하시나요? (웃음)
멤버 일동: (입을 모아) 네! (웃음)
휴닝카이: 맞다, 그거랑 눈을 뗄 수 없는 잘생긴 미모!
일동: (웃음)
휴닝카이: .... 죄송해요. 지금껀 없어도 될지도. (수줍은 미소)
― 그럼 두번째는 "숨길 수 없는 귀여움 & 잘생긴 미모"로 합시다. 나머지 하나는요?
연준: 나머지 하나로, 저희 안무는 되게 유니크하다고 생각해요. 보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신선하기도 하구요. 굉장히 친근하게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대 위에서의 열정」, 「숨길 수 없는 귀여움 & 잘생긴 미모」, 「유니크한 안무」 라는 3가지를 본인들의 매력으로 제시해준 5명. 인터뷰 도중, 사이좋게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에서부터 순수함이나 숨길 수 없는 귀여움이 전해져 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년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수빈이 말한 것처럼, 한치도 흐트러지지 않는 파워풀한 댄스와 안정적인 보컬 퍼포먼스로부터, 높은 퀄리티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BTS처럼 같은 소속사에서 몇년에 거쳐 단련해온 것을 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연준이 말하듯, 각자의 곡 주제에 맞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안무도 주목할 포인트. 그들의 노래 테마는 마법의 세계를 상상하거나, 동물이 나오는 등 판타지스러운 단면이 많으며, 사춘기 소년의 아련함과 성장을 유니크한 댄스를 통해서도 전달하고 있다.
일본 데뷔 싱글 <MAGIC HOUR>의 주목 포인트를 설명
― 일본 데뷔 싱글 제작은 어떠셨나요?
태현: 최대한 원곡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녹음했습니다. 일본어 발음을 봐주시는 스탭분들, 곡의 퀄리티를 봐주시는 프로듀서분들이 각각 계시는데, 양쪽 모두를 병행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굉장히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는 일본어 버전에서 새롭게 오리지널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는데, 주목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수빈: 이번에는 정말 춤에 집중해서, 하루종일 찍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을 쏟아서 촬영했습니다. 그러므로 칼군무를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는 제목 그대로 "지겹고 힘든 일상에서 마법의 세계로 같이 도망가자"라며, 현실 세계에서 갈등하는 소년의 마음이 발랄한 신선함과 함께 표현 되어있다. 8분의 6박자인 경쾌한 리듬, 다리를 격하게 움직이는 댄스, 더욱이 정말 마법 세계로 데려가줄 거 같은 휴닝카이의 엔딩 장면이 인상적이다.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곡. "머리에서 자라난 뿔이 나의 왕관이 되어준다"는 가사는 살짝 특이한 부분이 있어도 매력 포인트로서 사랑하겠다며 소년이 자기긍정의 방법을 찾아 성장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뿔이 자란 제스쳐 등 귀여운 모습과는 반대로 정성을 들인 연습을 하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을 듯한 어려운 댄스가 주목 포인트다.
「Angel Or Devil」은 당찬 사랑을 노래한 러브송. 마음 속 천사와 악마가 등장하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운 판타지한 세계관과 트렌디한 멜로디가 소년들의 순정을 생기있게 전한다.
― 「MAGIC HOUR」에 수록된 3곡 각자의 주목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태현: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는 한국에서 활동했을 때와 다름없이 휴닝카이로 끝나는 엔딩 부분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휴닝카이: 맞아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웃음)
수빈: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이번 3곡 중에서도 제일 밝고 상큼한 노래이기 때문에, 저희의 그런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규: 「Angel Or Devil」은 자기 안에 있는 천사와 악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경쟁하는 곡입니다. 그걸 표현한 재밌는 가사에 주목해주세요.
휴닝카이: 그리고 3곡 모두 가사를 자세히 봐주시면 좋겠어요. 가사에 깊은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도 주목해주세요.
멤버들의 Angel Or Devil한 매력에 다가서다
이쯤에서 「Angel Or Devil」이라는 제목에 맞춰, 각자 다른 멤버의 천사같은 점과 악마같은 점을 소개하기로 했다.
― 【“Angel Or Devil” 수빈】 by 범규
범규: 수빈이 형은 되게 착해요. 저희들을 잘 챙겨주고, "형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구나"라고 생각될 때 천사같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수빈: 하지마~ (쑥쓰러운 웃음)
범규: 악마같은 점은... 피곤할 때 좀 무서워지기 때문에, 그럴 땐 저희도 좀 조심스러워져요. 자극하면 안될 거 같은...
수빈: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웃음)
― 【“Angel Or Devil” 연준】 by 휴닝카이
휴닝카이: 연준이 형은 애교를 보여줄 때 천사같고 엄청 귀여워요. 좀 언짢아보일 때 갑자기 애교를 보여주기도 하고, 격차가 있어요. (웃음)
악마같을 때는 장난칠 때네요. 다른 멤버도 그렇지만 특히 연준이 형은 저를 괴롭히는 걸 즐기고 있어요. (웃음)
― 【“Angel Or Devil” 범규】 by 연준
연준: 범규의 천사같은 점은, 엄청 착하고 정이 깊은 점이에요. 그래서 고민이 있을 때 범규한테 얘기하면 제대로 얘기를 들어줘요. 들어주는 걸 정말 잘해요.
악마같은 점은, 범규는 말을 잘 안 듣는 개구쟁이 같아요. 그래도 장난꾸러기 같고, 미워할 수 없어요. 귀여운 악마구나 라고 생각해요.
― 【“Angel Or Devil” 태현】 by 수빈
수빈: 태현이의 천사같은 부분은, 음식을 사줄 때인 거 같아요. "저 지금 편의점 갈 건데 살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라고 자주 연락하고 사줘요.
악마같은 부분은... 자기 의견을 숨기지 않고 말할 때. 예를 들어 연습한 뒤에 모두가 밥 먹자고 해도 "한 시간만 더 연습하는 게 낫지 않아요?"라고 망설임 없이 말해요.
― 【“Angel Or Devil” 휴닝카이】 by 태현
태현: 휴닝카이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순수의 결정체 같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어쨌든 항상 천사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최근 일인데, 저는 콜라를 못 마시지만 피자랑 치킨을 주문하면 대체로 콜라가 따라오잖아요. 그 때문에 저를 위해 다른 음료수를 주문해줬어요.
악마같은 부분은, 자주 장난을 치는 거지만 진짜 머리가 좋아요. 머리를 쓰면서 장난을 치는데 기본적으로 되게 착하기 때문에 저한텐 그저 천사로만 보이네요.
TOMORROW X TOGETHER의 목표,
꿈을 이루는 "비결"은...
멤버들끼리 얘기하기 시작하자 키득키득 웃으며 사이 좋음을 뽐내는 5명. 촬영 중 틈틈이 1명씩 인터뷰를 할 때도 촬영을 끝낸 멤버가 인터뷰 중인 멤버 곁에 다가와서 얘기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아티스트로서의 생각과 꿈에 대해서, 또한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꺼내자, 그 눈빛은 진지해졌다.
― 데뷔하자마자 괴물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많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하고 있어요. 본인들 사이에서는 그런 호칭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휴닝카이: 그런 소개를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 호칭을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 호칭을) 받고 있는 이상, 그 호칭에 어울릴 만큼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 아시아 최대급이라고 불리는 음악시상식 2019 MAMA에서도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고, 신인이라고는 생각 못할 정도로 큰 무대에서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지켜보고 있는 무대는 어떠셨나요?
수빈: 정말 큰 무대였고 생방송이었기 때문에, 실수하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연준: 저희에게 있어서 마마는 꿈의 무대였습니다. 연습생 때부터 연말이 되면 보고 있었고, 저희도 서고 싶다고 생각한 무대였기 때문에 그곳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 그런 무대에서 신인상 수상, 정말 축하합니다. 선배인 방탄소년단도 함께 있었는데 뭔가 얘기해주신 것이 있나요?
태현: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셨습니다.
범규: 저희가 대기실에 돌아가니까 이미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대기실에 와계셨습니다. 거기서 선배님들께 엄청 축하를 받았습니다.
― 2019 MAMA에서도 그랬지만, 연말연시 행사에서 방탄소년단 분들과 함께 하는 일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상식이나 가요제에서 메인을 장식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점을 느끼고 있습니까?
범규: 역시 무대에서의 파워를 배웁니다.
연준: 정말 여유의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열정을 갖고 계시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 그런 모습을 보고, 본인들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나요?
수빈: 물론이죠.
휴닝카이: 네, 얼마나 시간이 걸리더라도요.
― 전에 패션쇼에서 인터뷰 했을 때, 꿈을 이루는 비결에 대해 범규 씨와 휴닝카이 씨에게 질문했습니다. 태현 씨, 수빈 씨, 연준 씨에게도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태현: 그거에 대해선 다양한 정답이 있고, 어쩌면 정답이 없는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사람에 따라서 꿈은 각자 다르니까요. 그치만 어쨌든 꿈은 크게 가지고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면 꿈이 무너졌을 때도 그 파편의 개수도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빈: 솔직히 저는 몇번 꿈이 바뀌었습니다. 그런 제가 생각하기로는, 재능이 있는 것, 흥미가 있는 것, 어쨌든 어떤 것이든 좋으니 부딪히고 깨져보는 것,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는 가수라는 꿈에 대해 별로 자신이 없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꿈을 이뤘습니다.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면 분명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준: "이게 비결입니다"라고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제가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전에 다양한 것을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어쨌든 마지막까지 참고 버텨"라는 걸 가르쳐주셨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말을 듣고, 역시 어떻게든 버티려고 애썼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여기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거 같기 때문에, 무엇을 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서 버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마지막으로, 일본 데뷔를 향한 각오와 팬분들을 향한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수빈: 항상 사랑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연준: 여러분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두근두근하고, 긴장도 되지만 여러분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범규: 앞으로도 많은 무대를 통해서 여러가지 매력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노력할테니 기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태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휴닝카이: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어로) 아이시떼루, 모아!
― 감사합니다!
인터뷰는 2019 MAMA 다음날에 진행되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촬영 중에는 피곤함을 보이지 않고 전날의 여운을 즐기는 것처럼 다같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르는 등, 매력적인 모습이 작렬하고 있었다.
노래나 그 세계관을 통해서, 우리를 꿈의 이야기 속으로 데려가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앞으로 더욱더 신세대의 아이콘으로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들만의 색깔이 담긴 「MAGIC HOUR」가 일본에서도 시작된다. (모델프레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