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삶보다 죽음이 나으리리 판단될 때" 자신을 죽여달라며 사람들과, 조나단에게서 맹세를 받아내는 부분 있잖아.
아니 분명 결심 다 하고 시덕션까지 대차게 했으면서
왜 갈팡질팡하는 거야!! 하며 절레절레 했는데
2회차 때 헉 싶더라고.. 분명 자신을 사랑하는 연인에게서 자신의 삶을 끝맺어야 할 순간이 오면 자신을 죽여달라는, 정말 잔인한 맹세를 받아냈던 것은 미나인데
정작 맹세를 한거는 나단이인데 그걸 실천해야 했던거는 미나였잖아...
결말 들어서 큘이랑 미나가 각자 본래 자신의 주장/신념을 완전히 벗어던져버리고 상대의 신념을 받아들인게 보여서, 그리고 의연하게 맹세를 받아냈던 이성적인 미나와 처절하게 무너지고 자신을 감정에 던져버린 미나의 대조가 짜릿해서
응 그래서 결론은 ㅂㄱㅅㄷ....... 간 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