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5 양꾸라
OPENING
어떤 고양이 집사 분이 그러는데요. 고양이는 주인보다 자신이 살던 집에 더 애착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도 사람이지만 공간을 더 그리워하는 거죠.
지금 이 시간, 우리도 그런 공간이 생각납니다. 굽은 등을 기대어 털썩 앉아서 쉴 수 있는 곳. ‘아, 돌아왔다.’ 라는 안도감을 주는 곳.
그런 곳이 너무나 절실하게 그리웠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마흔두 번째 노래 / 브라운 아이드 소울 - 바보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바보입니다.
이 곡은 제가 처음 들었었던 게 저희 밴드부 선배님들이 네 명이 팀을 만들어서 부르던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듣던 노랜데 여러분들과 또 함께 듣고 싶어서 가져왔구요,
나얼 씨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결성한 뒤에 발표한 1집 Soul Free의 수록곡입니다. 정말 저는 이 앨범이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명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차차 이 앨범에 있는 곡들 다 들려드릴거예요. 오늘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바보.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