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이고 상황판단 빠른 나즈나라면 분명 배틀로얄이란 소리 듣자마자 우린 어떻게 해도 끝까지 살아남긴 힘들 거란 거 깨달을 것 같아서........ 라빗츠에게 배틀로얄은 너무 잔인하다 ㄹㅇ..... 그래도 그대로 죽을 순 없으니까, 어떻게든 끝까지 발버둥쳐봐야하니까 최대한 전투 피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 같은데 금지구역 때문에 오랜 못 가겠지... 

(처음엔 되도록이면 전투 피할 타입이라 생각하는) 트릭스타한테 동맹 요청하고 마코토 마오랑 같이 다음날 동선이나 작전 세움+목걸이 해킹시도하면서 전투엔 도움 안 되는 대신 라빗츠 애들이 물자 보급 같은 거 맡을 것 같은데, 어느날 물이랑 식료품 든 배낭 옮기다가 전투상황 발생하면 니쨩 미츠루한테 시노농 손 잡고 같이 달려달라 그러고 토모야랑 같이 뛰다 토모야한테 이 구역은 안전하지 않단 건 마코찡에게 꼭 전해야하지만 가방은 무거우면 버려도 되니까 절대 멈추면 안된다고 하면서 적 유인하러 기지랑 반대 방향으로 뛸 것 같아ㅎ..ㅎㅎ...ㅠㅠ...ㅠㅠㅠㅠㅜ.... 

마지막까지 시간 벌려고 노력하면서도 우리 애들이 다시 위험해졌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지, 그게 어느 시점까지 유효할지 걱정하고, 오롯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하나뿐인 선배인 자기가 이렇게 약한 걸 미안해 할 것 같아서... 나는... 내는... 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