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전과 좀 다른 해석할 수 있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단오의 왕자님'케이크 에피때 말야
밖에서 하루가 아스라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걸로,
결국 아무도 먹지 못한 단오의 케이크는 알고보면 A3 어느 누구도 아닌 창문밖 저 소년의 몫이랍니다 하는 연출해주잖아
난 이때 하루의 시선이 단오에게 집중되어있다 줄곧 생각하다가 첫 미술실 장면 복습한 뒤로, 정확힌 13번 자리 스틸 가능성을 알고난 뒤로는 단오도 단오인데 혹시 단오옆 저 13번자리를 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좀 긴가민가했던 적이 있거든
게다가 물론 주다 동선을 바라보기 편한 위치였다곤 하지만 오남주(비밀 속 남주)=13번 자리(은단오만의 쥔공이자 왕자님)하고 바라보는 위치에서 겹쳐지는 것도 꽤 의미심장하다 싶었고..
근데 아래 수철이들 말대로 13번 자리 스틸 자체가 단오가 즐겨찾는 곳이란 것 때문이면 저 긴가민가한 모습들이 찐 상황이 될 수 있는 거라서
아닌게 아니라 맨 첫짤에 나온 이름모를 13번 모습이 하루가 나타나기 직전 모습이었던터라 새삼 신기방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