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표현 안되는 긴장감인데 그게 ....
난 정훈이는 하진이한테 심적으로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데 그걸 억지로 누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하진이랑 시선을 일부로 안보는데 그 텐션이... 남녀의 텐션이 묘하게 있어
하진이가 자꾸 정훈이 약해진 마음을 파고드는 감정에 정훈이도 너울이 큰 파도가 치려는 걸 애써 막아 서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난 이때 태은이가 정훈이랑 하진이 관계 인정했다고 느꼈거든
(태은이가 둘 사이 반대한다 말은 하지만 장례식 이후 둘 사이 오작교 역을 해줌 하진이 정훈이한테 모진 말 듣고 갔을때도 챙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