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21 양꾸라
OPENING
앞으로의 계획이 뭔가요? 라는 질문에 한 가수는 대답합니다. 계획 없이 노래했고, 계획 없이 그림도 그렸고, 계획 없이 이것저것 한 것처럼, 또 계획 없이 찾아올게요.
머리는 너무 성실한데 몸이 게을러서 아, 그거 해야 되는데, 다 할 수 있을까? 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죠.
어차피 이렇게 될 걸 계획 없이 마음 좀 편히 두면 어땠을까 후회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서른한 번째 노래 / 이적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입니다.
이 노래를 제가 처음 들었을 때 좀 저희집 강아지가 먼저 생각이 났었고, 그리고 버려진 유기견 아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적 씨가 타 방송에서 이 곡을 소개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유기견 아이들의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다’ 라고 하셨었거든요. 그런 노래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들을 때도 그렇고 앨범 자켓도 보시면 강아지를 안고 있는데 주인이 가루처럼 사라지는 그런 사진이에요.
유기견도 그렇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하는 그런 상황들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