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씨와의 반지 장면도 애드리브였다.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씀드리니 감독님이 적극 수용해주셨다. 다음 촬영에 가니 반지가 준비돼 있었다. 원래는 반지 사이즈가 안 맞는데도 피가 나올 때까지 집어넣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렇게까지는 좀 부담스러워서 조금 방향을 틀어 억지로 집어넣는 것까지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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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문성호를 연기할 때도 주석태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그저 누워있는 장면임에도 치떨리게 분노하는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됐기 때문이다.
“TV나 영화로 접해보면 아무 힘이 없는 상태로 눈을 깜박이는 경우가 있는데 문성호는 어떻게 할지 누워서 생가을 해봤는데 진짜 억울하고, 속에서는 이 창살을 꽝꽝 때리고 있을 것 같다. 잠도 안 올 것 같고. 그래서 일단 화만 냈다. 당시 촬영할 때 앞에 반사돼서 살짝 정훈이 보였다. 문성호 입장에서 그걸 볼 때 화가 치미는 거다. 그런데 그렇게 눈이 무섭게 보일 줄은 몰랐다. 저도 모니터링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건 인상깊어서 더 가져옴. 캐해랑 연기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