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4 양꾸라
OPENING
한 시인은 행복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가 나를 위해 불러주던 노래가 생각나 자꾸만 그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스물여섯 번째 노래 / 에코브릿지 - 첫째 날 with 나얼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에코브릿지 그리고 나얼이 함께한 첫째 날 인데요.
이게 아마 보컬이 나얼 씨가 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른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에코브릿지 그분들의 감성과 나얼 씨의 감성 그리고 나얼 씨의 가창력이 엄청나게 돋보이는 곡입니다.
처음에는 참 잔잔하다가 뒤에는 휘몰아치는 아주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는 그런 곡입니다. 여러분들과 또 함께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에코브릿지 그리고 나얼 씨가 함께한 첫째 날.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