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1 양꾸라
OPENING
한 초등학교 교실,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 한 사람씩 내가 제일 잘하는 거 얘기해보자. 다들 있잖아.’
한 아이가 이렇게 중얼거리죠. ‘저는 가만히 누워있는 걸 제일 잘하는데요.’
문득 내가 제일 잘하는 거, 좋아하는 건 뭘까 떠올렸을 때 누워있기 아무 것도 안 하기 이런 것들만 생각나며 그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랬었던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스물다섯 번째 노래 / Two Ton Shoe - Paper Bag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Two Ton Shoe의 Paper Bag인데요.
사실 Two Ton Shoe의 Medicine. 이 노래를 먼저 알았어요. Two Ton Shoe를 알기 전에. 그래서 Two Ton Shoe의 그 노래를 우리 멤버들에게 공유했을 때
두준 군이 이 노래를 저에게 소개해줬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들었는데 두 곡 중에 어떤 곡을 오늘 들려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시간에 조금 더 어울릴만한 곡을 골라왔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가지고왔습니다. Two Ton Shoe의 Paper Bag.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