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8 양꾸라
OPENING
회사를 그만두던 날. 동료들은 말합니다. ‘앞으로 뭐 하게? 웬만하면 그냥 다니지.’ 하지만 그날 저녁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서툴러서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 우리 딸.’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말들 사이로 꼭 필요한 한 마디를 건네며 나를 믿어주는 그분들이 유난히 더 생각나고 보고 싶은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스물두 번째 노래 / Raul Midon - State Of Mind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Raul Midon의 State Of Mind입니다.
음, 저는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의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좀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오늘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이 노래를 아시는 분들은 또 아실 거예요. 기타 연주가 굉장히 독특하고 처음 노래를 듣고 라이브를 찾아들었는데,
정말 본인이 직접 기타 연주를 하시면서 노래를 하는데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그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Raul Midon의 State Of Mind. 듣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