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터가 10명이고 한명한명 죽어나가다보니 자칫하면 옴니버스식으로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느낌일 수 있잖아
빌런도 심지어 3명이나 됨 주인공이 2명인데 빌런이 3명이야 무게중심이 분산되어서 힘을 뺄 수도 있었는데
근데 그걸 딱 절반인 6회에서 끊고 판을 한번 흔들어버리는 거
그리고 3회를 남기고 9회에 등장한 진범과
고구마 거의 없던 전개에서 10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구마(왜 박선호를 믿냐고!)로 막판 흡입력을 확 올리는 거
11회의 75퍼를 거의 다 끝난 것처럼 연출하더니 막판에 한번 더 반전 준 것
12회는 진짜 말해모해....ㅜㅜㅜㅜㅜㅜㅜㅜ
보면서 진짜 감탄함..... 드라마가 흔히 빠질 수 있는 함정들을 다 캐치하고 영리하게 다 피해가는 기분이었음 진짜 드잘알이 만들었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