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에서 약의 조제 등을 하는, 병원 약제사에 초점을 맞춘 참신한 드라마(목요 오후 10시, 방영일 미정)에서, 신입 약사 아이하라 쿠루미를 연기한다.
실제로 이번 출연을 계기로 병원 약제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입원하는 환자 분들을 위해 필요한 분들.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게 즐거워요.」
쿠루미는, 주인공인 약제사ㆍ아오이 미도리(이시하라 사토미)의 후배.
알지 못하는 전문용어의 의미를 천진하게 미도리에게 물어보거나, 직장에서 「엘리베이터는 의사가 우선」이라 듣고선, 「설 자리가 없네요」하고 거침없이 찔러대기도 한다.
「드라마의 무대인 종합 병원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건 저도 같아요. 대본을 읽고 아, 그렇구나. 하고 느낀 마음을 소중히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닮지 않은 점도 있다.
「쿠루미는 말하기 힘든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아이. 반대로 저는, 후회하지 않도록 생각하고나서 발언하는 성격이네요.」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의 1기생으로 활약해, 작년 2월 「졸업」 이후로는 여배우 일에 전념.
드라마 「당신 차례입니다」에서 악역을 연기해 화제를 일으키는 등, 차츰차츰 평가가 높아지는 중에 자신의 성장도 조금씩 느끼고 있다고 한다.
예를들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쿠루미의 대사가 없는 씬에서, 조용하게 메모를 하는 동작을 더해봤다.
「쿠루미였다면, 분명 그렇게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전에는 대사를 외우고 말하는 것만으로 최선이었고, 대사가 없는 씬은 우두커니 서있을 뿐이었어요.」하고 웃는다.
아이돌 시대엔 「어디서 봐도 귀엽게 보이는 것」을 제일이라 생각해, 창법이나 안무를 자기 방식으로 공부했었다.
지금은 「배역에 빠지는 것」에 감정을 집중시켜, 현장에서 감독에게 「이 대사는 어떤 감정인가요?」하고 세세하게 확인하는 일도 있다고.
「아이돌과 여배우는 전혀 다른 일. 아직 하지 못하는 일 투성이라서, 깨닫게 되는 것이 많이 있어요.」
배움을 거듭해, 목표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도 드라마도 하고 싶고, 무대도 아직 해본 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어요」
쿠루미처럼 천진난만히 웃었다.
아나방 찍으면서 역에 몰입해서 자기도 모르게 대사가 술술 나왔다고 신기한 느낌이었다고 하더니
배역에 확 빠지는거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나보다
앞으로 영화도 드라마도 부타이도 많이많이 하자ㅠㅠㅠ
나쨩 부타이하면 꼭 보러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