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16 양꾸라
OPENING
‘소풍이라 말하려 했는데 슬픔이 와 있다.’
허은실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의 한 구절이었습니다.
오늘은 4월 16일입니다.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여섯 번째 노래 / Coldplay - Yellow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노래는 Coldplay의 Yellow인데요.
앞에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늘은 세월호 4주기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날보다도 조금 조심스럽게 조금 더 신중히 선곡을 해봤습니다.
지난해 3주기 때 Coldplay가 내한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면서 함께 마음 아파해주고, 또 많은 분들과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무대를 했었는데
저도 그날 무대 위에서 Yellow를 열창하던 Colplay와 같은 마음으로, 비슷한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듣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Coldplay의 Yellow.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