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10 양꾸라
OPENING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던 날 옛 사진폴더에서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발견합니다.
‘나 이 사진 어때? 나 잘 나왔지?’ ‘그러게. 누가 찍어 준거야? 그 사람이 너 많이 좋아했나 보다.’
누군가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은 그 어떤 조명보다도 상대를 빛나게 해주죠.
어제보단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린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고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두 번째 노래 / 리차드파커스 - 밖에는 비가 내려
하루에 한 곡씩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추천곡을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두 번째 노래는 리차드파커스의 ‘밖에는 비가 내려’인데요.
이 노래를 고른 이유는 일단 단순하게 밖에 와서. 밖에 비가 올 때마다 좀 찾아듣는 노래들이 있어요. 그 노래 중에 한 곡인데
평소에 리차드 파커스님의 팬이라고 제가 많은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고 다녔었는데, 많은 팬 분들께서는 이미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솔로곡도 함께 작업을 했었구요.
저는 비가 오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비가 오는 날 실내에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실내에서 밖에 비가 오는 걸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가사 중에요 ‘뉴스를 봤는데 비가 내리고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챙겨서 나왔는데 밖의 빗소리가 너의 목소리처럼 들리고’. 약간 그리운 마음을 표현한 곡이예요.
그래서 저도 비가 올 때마다 이렇게 가끔, 자주 듣고는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오늘 제가 두 번째로 갖고 왔습니다. 리차드파커스님의 밖에는 비가 내려. 듣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