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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아에라 스타일 meets kei tanaka (일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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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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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땅 인터뷰는 새로운 부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터뷰 하신분 칼럼 번역해왔어!)



<바로 저기에서 미소짓고 있는 멀리 있는 사람>

다나카 케이상은 매번, “잘 부탁합니다!!”하고 누구보다도 큰 목소리로 인사하며 스튜디오에 들어온다.

과밀한 스케줄 속에 상당히 지쳐있을텐데도 언제나 스스로 현장을 부드럽게 해주었다.
촬영중에도 그 상황에 맞는 연기를 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흥이 나서 피아노를 치는 파티피플이나, “어디로 갈까~?” 하고 가볍게 차에 타는 자유인같은…

촬영세트도 무엇도 없는 곳에서 생으로 연기를 볼 수 있다는건 정말로 사치스러운 기분을 고조시킨다.
덕분에 현장의 집중력도 한껏 올라갔다.

인터뷰도 마찬가지. 이쪽 질문에는 뭐든지 대답했다.
가족에 관한 것, 일에 관한 것, 자신이 지나온 길에 관한 것도.

가끔씩,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하고 마치 “무엇이든 대답하고있는”듯이 연출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나카상은 그런것 없이, 질문에 따라서는 “음...”하고 한참 생각하기도 하고, 의외로 쌀쌀맞게 한마디로 끝낼때도 있었다.

되려 그렇기 때문에, 발언에는 거짓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촬영도 좋고, 인터뷰도 좋다. 함께 일하면서 즐거운 편인건 틀림없다.

하지만(이건 어디까지나 필자 멋대로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진짜 다나카상은 얇지만 강인한 유리벽 너머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든지 대답하는” 정도로는 그 사람의 모든 것에 닿을 수 없다.
좀 더 무언가가 있다, 좀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있을수가 없었다.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그런 점이 매력인것 같다.

6번에 걸친 인터뷰는, 그저 꾸준히 유리벽을 두드리면서 그 너머의 다나카상을 찾는 여행같은 인터뷰였다.

다나카상은 촬영에서 뻥 뚫린 계단이나 갑판의 손잡이같은 불안정한 장소에 태연한 얼굴로 자주 앉아있었다.
다리가 길어 중심이 아래에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었을까.

하지만 바라보는 쪽에서는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휙 하고 저쪽으로 날아가버리는 게 아닐까 싶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바로 옆에서 장난스러운 소년처럼 미소짓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는 건 쉽다. 그런데 가까워지지 않는다.
다나카상은 그런 사람인것 같았다.


+) 아에라 스타일 뒷부분에 보면 이번에 아에라 촬영으로 협업했던 분들의 대담이나 칼럼이 실려있어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이거였거든!

케이땅 특유의 분위기를 저렇게 써주시니까 마치 소설속 남자주인공을 묘사한것 같잖아ㅠㅠㅋㅋㅋ

나야 작품역할을 통해서 보는 일이 많지만
케이땅 본체의 매력도 엄청나다는걸 자주 느끼는데
저렇게 협업한 분께서 글로 써주시니까 더 좋다

케이땅이 아내분이나 치비들 얘기를 자주하는데
이상하게도 유부남이나 가장느낌이 안난다고 하는게
현장에서 보이는 분위기가 아직도 소년같고 자유로운 느낌이 그대로 남아서 그런가봐

나덬도 그런 케이땅 본체매력에 빠져 나오질 못하고있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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