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24 양꾸라
OPENING
어떤 분은요 입사한 첫 해에 한 선배한테 들은 말이 잊혀지지 않는대요.
‘일과 나를 분리하는 게 중요해. 오늘 상사한테 혼나면 오늘은 내가 혼나는 역할을 맡았구나, 생각하는 거지.’
오늘은 내가 그 역할인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꽤 많은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인 것도, 여러 일이 겹쳐서 우울한 것도, 단지 오늘은 내가 그 역할을 맡아서라고 생각해본 오늘.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백여든한 번째 노래 / Charlie Puth - If You Leave Me Now (Feat. Boyz II Men)
하루에 한 곡씩 제가 가져온 노래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요 Boyz II Men 피쳐링, Charlie Puth의 If You Leave Me Now입니다.
이 곡은 5월에 발매된 두 번째 정규앨범의 수록곡인데요 이 앨범은 정말 명반 중의 명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트랙이 정말 부담 없이 듣기 좋은 앨범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곡은 Boyz II Men과 협업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주목을 받았었구요.
악기 하나 없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로만 아카펠라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처음에 Boyz II Men의 아카펠라로 도입부에 들어갈 때는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면 정말 어떤 악기 부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진 곡이 탄생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Charlie Puth와 Boyz II Men의 호흡이 너무 잘 맞고 그 하모니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많은 팬 분들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곡의 내용은 애절한 이별 이야기인데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지 않습니까? 내용은 잘 모르지만
곡의 느낌은 크리스마스 때 듣기에 너무 좋은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여러분들께 한 번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Boyz II Men 피쳐링, Charlie Puth의 If You Leave Me Now.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