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애기있는 친구들 때문에 매번 화나는 후기
2,593 54
2015.07.23 09:48
2,593 54






친구들이 결혼하고 나는 미혼임



근데 나도 우리 언니가 조카 둘을 맡길 때가 많아서 육아가 힘든 걸 알긴 해

특히 큰 조카는 4살 때까지 우리집에서 아예 살았었어서.



친구들이 애기를 낳고 만나면 항상 애기를 데리고 나옴


한두번은 괜찮아. 나도 귀엽고 친구들도 애기랑 밖에 나오고싶겠거니.. 싶음

말했듯이 육아가 힘드니까 이렇게라도 한숨 돌리려나 싶어서 처음에는 짠했어



근데 약속을 잡을 때 꼭 남편이 어디 놀러가는 날 잡음..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집에서 혼자 애보기 힘드니까 나를 부르나 싶기도 해





나중에는 애들 때문에 고기집도 안돼 뭐도 안돼 해서 그냥 집에서 모이는게 관례처럼 됐음

친구들끼리 대화도 못해

애들 울고 이유식 먹이고 토하고 저지레하고

내 가방 다 뒤지고 진짜.. 이게 한두번이지 매번 반복돼


신랑은 우리 와있다 그러면 신난다고 약속을 더 늦게까지 미루고 미친듯이 놀다옴........




그래서 돌려돌려 신랑 집에 있는 날 애기 맡기고 나와서 우리끼리 만나면 안되냐고 말하면 너도 애 낳으면 이렇게 된다고만 말하더라.....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기로 한 친구 둘이 다 애를 데리고 나옴

신랑이 뭐 피곤하고 바쁘고 그래서 못맡긴다고 함.


교외로 나가기로 했는데 애 둘 데리고 나오는데 밥먹고 나보고 키즈카페를 가쟤





그래서 너네 도대체 뭐하는거냐고 나도 주말엔 쉬고 싶고 너네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거지 애봐주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어휴..............



화내는 내가 이상한건가.

나 진짜 제일 친한 친구들인데도 이럴 때마다 너무 짜증나



근데 또 친구들은 내가 애를 안낳아봐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이게 진짜 뭐지






키즈카페 가쟤서 내가 평일에 내내 조카보고 이젠 주말에 너네 애까지 봐야되니? 이랬더니

나중에 육아 어차피 해야되는거니까 연습이라 생각하래

이 말이 더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한다고 한 말인데도 화나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461 04.24 22,0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47,9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02,0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05,8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97,29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90,1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75 그외 소리나는 방향을 몰라서 일상이 난감한 중기 3 09:59 233
178974 그외 실행력을 높이는데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 초기 2 09:50 102
178973 그외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은 뇌심혈관 보험 가입했는지 궁금한 후기 1 09:20 104
178972 영화/드라마 점잖은 생활일본어?가 나오는 드라마 추천받고 싶은 중기 3 08:55 203
178971 그외 나같은 경우에는 유모차 어떤걸 사는게 좋은지 궁금한 후기 20 08:45 292
178970 그외 현실도피중인 중기 4 02:06 674
178969 그외 내가 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중기 4 01:03 257
178968 그외 예전에 길거리 부탁 거절했다가 너무 미안했던 후기 9 00:55 791
178967 그외 미술관 싫어하는 나 유럽여행 준비 중기 14 00:22 554
178966 그외 가족과 멀어지는 이유가 이러면 내가 이기적인가 하는 후기 8 04.24 710
178965 그외 6개월 아기엄마인데 교구나 전집을 뭘 들여야할지 고민인 중기 21 04.24 652
178964 그외 아빠가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모르겠는 중기 13 04.24 1,172
178963 그외 유부덬 가슴성형 진짜 고민되는 후기...ㅜㅜ 32 04.24 2,500
178962 그외 결국은 잘 살고 있는 듯한 후기 19 04.24 1,583
178961 그외 7개월 아기 문화센터 강의 조언 구하는 중기 14 04.24 565
178960 그외 대장내시경 혈압약만 먹고 오라고 하는데 혈압약이 뭔지 모르는 상태야ㅠㅠ 6 04.24 886
178959 그외 잡덬이 더쿠존 인테리어한 후기 (스압) 33 04.24 2,149
178958 그외 취업날개 면접복장 대여서비스 실망한 후기... 4 04.24 1,339
178957 그외 사는거 자체가 힘들면 어떡하나 궁금한 중기 3 04.24 622
178956 그외 카톡 오픈챗에 팽당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 후기 15 04.24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