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원작자도 감탄한 어느 해리포터 팬의 해석
33,136 514
2019.11.25 21:05
33,136 514

JoMRe.png


죽음의 성물

: 딱총나무 지팡이, 부활의 돌, 투명 망토




이 성물에 얽힌 전래동화 <삼형제 이야기>

.

.

.

.

.

옛날 옛적, 삼형제가 해질녘에 으슥한 꼬부랑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형제들은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 형제들은 마법을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가볍게 지팡이를 흔들자, 강물 위로 다리가 나타났습니다.

다리를 반쯤 건넜을 때, 두건을 쓴 어떤 이가 그들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는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은 삼형제가 죽음을 면한 것이 화가 났습니다.

여행자들은 대개 이 강에 빠져 목숨을 잃었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자신을 피해갈 만큼 영리한 삼형제에게 상을 주겠노라고 말했습니다.





giphy.gif


유달리 경쟁심이 강했던 첫째는

이 세상 어떤 지팡이보다도 강력한 힘을 지닌 지팡이를 달라고 했습니다.

'죽음'은 근처에 있던 딱총나무의 가지를 꺾어 지팡이를 만들어주었습니다.





tumblr_niup1yP4XF1r39xeeo2_500.gif


둘째는 '죽음'에게 더 큰 굴욕감을 안겨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자들을 소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했습니다.

'죽음'은 근처에 있던 돌맹이 하나를 집어서 둘째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곤 이 돌이 죽은 자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tumblr_niup1yP4XF1r39xeeo3_500.gif


'죽음'은 마지막으로 셋째에게 뭘 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형제들 중 가장 겸손하고 지혜로웠던 셋째는 '죽음'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음'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무언가를 달라고 했습니다.

'죽음'은 마지못해 자신이 지니고 있던 투명 망토를 넘겨 주었습니다.





original.gif


첫째는 먼 마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진 첫째는 시비가 붙은 자와 결투하여 승리했고

지팡이의 강력한 힘에 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누구도 자신을 해칠 수 없다며 떠들어댔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날 밤,

또다른 마법사가 첫째의 지팡이를 훔친 뒤 그의 목을 깊숙이 베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은 첫째를 차지했습니다.





1ae4e7a908d42b31ba4489ee96861d7d.gif


집으로 돌아 온 둘째는 돌을 손 위에서 두 번 돌렸습니다.

그러자 일찍 죽어버린 그의 사랑하는 이가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었던 그녀는

매우 슬퍼보였고 차가웠습니다.

채울 수 없는 갈망에 미쳐버린 둘째는

그녀와 하나가 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은 둘째를 차지했습니다.





source.gif


'죽음'은 몇 해 동안이나 셋째를 찾아다녔지만

셋째는 결코 그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나이를 먹고 죽을 때가 되어서야

셋째는 자신의 투명 망토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죽음'을 오랜 친구처럼 맞아들였습니다.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삼형제 이야기' 中










9134e0848ad89fda4c9b425cb82c69f9b188e5d8


그리고 마치 삼형제의 환생체인 듯한 3인.









giphy%2B%25281%2529.gif


강력한 힘을 원했다가 죽은 첫째

=최강의 지팡이로 불로불사를 꿈꾸다가 죽은 볼드모트





giphy%2B%25282%2529.gif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죽은 둘째

=사랑하는 릴리를 위해 반평생을 살다 죽은 스네이프





giphy%2B%25283%2529.gif


때가 되어서야 죽음을 친구처럼 맞이한 셋째

=자신이 마지막 호크룩스임을 알고 죽음을 받아들인 해리





그럼 '죽음'은?










Fan-Art-albus-dumbledore-20514368-500-20


볼드모트가 노린 최강의 지팡이의 원래 주인이자

스네이프의 순정을 이용해 스파이로 써 먹고

해리에게 투명 망토를 물려주고

이 세 사람의 죽음을 모두 계획했던 자.


실제로 죽음의 성물을 모두 지녔던 알버스 덤블도어

목록 스크랩 (358)
댓글 5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09 00:05 8,7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1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9,0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1,7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7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9,6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396 이슈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19:17 25
3027395 기사/뉴스 BTS 공연장 찾은 최휘영 "최선 다해 안전 대비…암표는 사기"(종합) [BTS 컴백] 2 19:17 104
3027394 이슈 전소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새로운 사진 영상 19:16 96
3027393 이슈 올해 이화여대 남교수중창단 입학식 공연 (블랙핑크 '뛰어') 2 19:16 114
3027392 이슈 러시아를 대표하는 도자기 브랜드 임페리얼 3 19:15 342
3027391 정치 [속보] 與 울산시장 최종후보에 김상욱…과반득표로 결선 없어 19 19:15 405
3027390 이슈 보아 1인 기획사 근황 5 19:15 914
3027389 정보 오늘부터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올빼미" 15 19:13 491
3027388 이슈 원피스 시즌2 넷플릭스 전세계 1위 9 19:13 469
3027387 기사/뉴스 대전 안전공업 화재 '14명 소재 오리무중'…구조작업 늦어질듯 2 19:13 166
3027386 이슈 2026년 원곡자가 다시 추는 비스트 쇼크 비투비 뛰뛰빵빵 챌린지 19:13 75
3027385 이슈 “아들이 연락이 안 돼” 대전 공장 화재에 실종자 가족들 발만 동동 6 19:13 396
3027384 유머 (고전화질주의) 자동완성 대참사.jpg 5 19:11 401
3027383 이슈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2nd Single Album [Who is she] Concept Photo : Suspicion #2 1 19:10 66
3027382 이슈 19년전 노랜데 커버가 계속 나오는 샤이니 노래... 5 19:09 611
3027381 이슈 은근 왕사남 이장면이 생각나서 n차한다는 사람 많은 박지훈 움짤 17 19:09 1,199
3027380 기사/뉴스 'BTS 공연장' 된 광화문, '청첩장·객실키' 있으면 금속탐지기 안 거친다 23 19:09 740
3027379 이슈 러닝하면서 먹방 찍으시는분 신작.youtube 19:07 225
3027378 이슈 진수 트윗 최초(?) 8 19:06 1,395
3027377 유머 단종이 된 펭수 17 19:06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