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3년째. 밀려오는 현기증에, 날짜는 더 셀수 없다.
아마도 마지막 기록.
고통스럽게 기침을 하고 내려다본 손바닥에는 거무튀튀한 피가 보이고 있었다.
온몸의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않아 나는 죽어가고 있다.
나는 병이 들었다. 자카병이라는 아주 무서운 병에.
얼마 전 가가멜 닮은 소동물에게 물린 상처를 방치한 탓인 듯 하다.
...사실 전에도 유로파섬에서 자카병을 앓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유로파섬에 사는 병충해에 대한 면역을 키워주고 왼발 한방이면 뻥 뚫리는 대수롭지 않은 질병이었던 것이다.
올해의 자카병은 아무래도 이상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준인 것이다...
이제는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섬의 끝에 도달할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까?
이만 써야겠다.
떨어진 수비 면역력때문에 머리가 너무도 어지럽다.
부디,
유로파섬의 끝이 리그보다 더 가취있기를.
아마도 마지막 기록.
고통스럽게 기침을 하고 내려다본 손바닥에는 거무튀튀한 피가 보이고 있었다.
온몸의 패스가 원활하게 돌지 않아 나는 죽어가고 있다.
나는 병이 들었다. 자카병이라는 아주 무서운 병에.
얼마 전 가가멜 닮은 소동물에게 물린 상처를 방치한 탓인 듯 하다.
...사실 전에도 유로파섬에서 자카병을 앓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유로파섬에 사는 병충해에 대한 면역을 키워주고 왼발 한방이면 뻥 뚫리는 대수롭지 않은 질병이었던 것이다.
올해의 자카병은 아무래도 이상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준인 것이다...
이제는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섬의 끝에 도달할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까?
이만 써야겠다.
떨어진 수비 면역력때문에 머리가 너무도 어지럽다.
부디,
유로파섬의 끝이 리그보다 더 가취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