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드컵을 직접 진행할 깜냥은 안되서 혹시나 정리해놓으면 누군가라도 총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글자막 편집본 보면서 대사 정리해봤어. (그리고 꼭 대사드컵이 아니라도 정리해 두면 좋을 꺼 같아서 공유공유)
빠진 게 있을 수도 있고, 이 대사는 왜 들어가있어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냥 내 기준에 좋아하는 대사랑
처돌이들이 언급했던 대사들 생각나는 건 적어봤어!
정리하다 보니까 읽으면서 음성지원되는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
그냥 향밀처돌이 누군가 한명에게라도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향나잇! 향모닝에서 만나!
※ 수정 : 95, 96은 한글자막 편집본엔 없는 봉황-윤옥 대화인데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라 추가로 넣었어.
93번 얘기가 있어서 참고로 적자면 수정 전 93번은 금멱이 그림보면서 봉황 나레이션 하는 부분!
※ 오타있을 수 있음. 중국어관련 쉼표나 점은 내 임의로 넣은거라 잘못한 게 있을 수 있음.
(컴퓨터로 작성하면서 워드로 작성하고 붙여넣기 했더니만 ... 모바일로 보니 난리네...........컴퓨터로 봐줘 여러분ㅠㅠ 수정하기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줘 ㅠㅠ)
1.
我们做果子的自然不能跟一只鸟一般见识吧。
명색이 열매가 돼서 새랑 똑같이 굴 순 없지.
2.
缘来缘去终会散 花开花败总归尘 所以也说不上什么 喜欢不喜欢的。
모든 인연에는 끝이 있고 꽃은 결국 땅으로 돌아가는데 맘에 들든 안 들든 무슨 의미가 있겠어.
3.
你看我这样你高兴吗
전하는 내가 이렇게 입는 게 좋아?
4.
我便罢了。以后你可不许随便扯旁人的衣服。知道吗
나야 그렇다 쳐도 다른 사람 옷은 함부로 벗기지마 알았어?
5.
我不喜欢两条辫子!
- 我觉得挺好的。
两条辫子就是不好看!
- 我觉得挺好的。
난 양갈래 싫어!
- 내 눈엔 괜찮은데.
양 갈래는 안 예쁘거든!
- 괜찮기만 한데.
6.
过来!
이쪽으로 와 (꾸어라잇!)
7.
穷奇太危险了。我不能让你冒这个险。
- 没关系的。你可以保护我的。对吧。
궁기는 위험한 놈이라 널 끌어들일 수 없어.
- 그거라면 괜찮아 전하가 나를 지켜줄 테니까, 맞지?
8.
以后出门 别这么蓬头垢面的。别给我丢人。
어디 갈 때 지금처럼 꾀죄죄하게 하고 다니지 마라. 내 망신이다.
9.
不是跟你说过吗,我的书童不能蓬头垢面的。
내가 말했지. 꾀죄죄하게 하고 다니지 말라고.
10.
你对我说过 凤凰花只开两季。一季缘来 一季缘散。
今时今日 我便知道何为咫尺天涯。你现在就站在我的面前 可我却看不见你。
即便是看见了 也只能视而不见 终是不如不见。
缘来缘去终会散 花开花败总归尘 可能一切 都是上天早就安排好的。谁都没办法逆势而为。
네가 그랬지? 봉황화는 두 번만 핀다고 인연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말이야.
이제야 지척이 천 리 같다는 의미를 알겠어. 너는 내 앞에 있는데 난 널 볼 수가 없어.
볼 수 있다고 한들 못 본 척할 수밖에 없으니 안 보는 것만 못한 셈이지.
모든 인연에는 끝이 있고, 꽃은 결국 땅으로 돌아간다더니 이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인가 보다. 그 뜻을 누가 거스를 수 있겠어.
11.
我喜欢上一个人 我想去告诉他。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12.
我的寰谛风翎只此一支。将它留给你,你还不能明了我的心意吗
내 환체봉령은 단 하나야. 그걸 줬는데도 내 맘을 모르겠나.
13.
送出去的东西 岂能有收回之理啊。何况我遗失在锦觅仙子处的 何止区区一支风翎啊。若是归还 就一并都还了 不然就一样都别还。
이건 이미 네 것이다. 준 걸 도로 뺏을 순 없지. 그리고 네게 준 것이 어디 봉령 하나뿐이겠어? 다시 내게 돌려줄 거면 전부 돌려주든가 그럴 수 없으면 전부 돌려주지마.
14.
我又算你什么人呢
- 怎么不算。你是我的
我是你的什么
내가 뭐라고..
- 뭐긴 넌 나의..
난 너의 뭔데?
15.
我去给你酿一壶桂花酿。等你凯旋时我为你庆功。
- 好,为了你的桂花酿 我也要早日凯旋归来。
계화주를 담가 놓을 테니 승전 축하주로 마시자.
- 그래, 계화주 때문이라도 빨리 이기고 돌아올게.
16.
不然以后就喊你乌鸦。鸦鸦- 鸦鸦
앞으로 널 까마귀라 부르겠어 까마귀- 까마귀-(우-야)
17.
真应该回去感谢你爹娘给你生了如此俊俏的面容。我也不会心疼那些用在你身上的名贵药材了。
이렇게 준수한 얼굴을 주신 네 부모님께 감사해 귀한 약재를 써도 아깝지 않은 얼굴이거든.
18.
那么喜欢敲还不如去当个乐师呢。
그렇게 재밌으면 악사나 할 것이지.
19.
我是鸦鸦。
나 까마귀야. (워싈야야)
20.
不见你时一直如此 见到你 会慢慢缓解一些。
널 안 보면 계속 그러다가 널 보면 조금씩 괜찮아진다.
21.
本王的葡萄都是甜的。
내 포도는 다 달다.
22.
日后本王要是落个鳏寡孤独的下场 谁来赔我 你吗
앞으로 내가 혼인도 못 하고 혼자 몸이 되면 네가 책임질 테냐?
23.
未见君子 忧心如醉 如何如何 忘我实多呀。
임의 행방을 찾지 못해 근심이 가득하네 어찌 이럴 수 있는지 정녕 날 잊은 것인가.
24.
我从来要的不是你的忠心呀。
내가 원한 건 네 충성이 아니야.
25.
终有一天 我会让你心甘情愿地摘下面纱。
언젠가는 네 손으로 직접 가리개를 벗게 만들어주마.
26.
毒药变成了良药 回天救命第一品。
놈이 보낸 독약은 형세를 뒤집고 날 살릴 최고의 명약이 되었으니까.
27.
其实我不喜欢那些女人。
사실 난 여인들에겐 관심이 없어.
28.
你有没有想过试着换一种人生。比如做一个正常的女子 或者 或者做熠王后。
다른 인생을 꿈꾼 적 없어? 예를 들면 평범한 여인의 삶이라든가 아니면 습왕후라든가.
29.
这几盏你若是不喜欢 以后扔掉便是了。
- 我喜欢。我全都喜欢。
맘에 안 들면 버려도 된다.
- 아니요, 다 맘에 들어요.
30.
我不要你为我殉葬 反而我要让你好好活着。
내가 바라는 건 순장이 아니라 네가 잘 살아가는 거다.
31.
我不要你做我的什么活人死人 我只要你做我的人。
나 때문에 살고 죽는 게 아니라 그저 내 사람이면 된단 말이다.
32.
我对你的这份情意 在你眼里竟是个污点。
너에 대한 내 마음이 네 눈엔 오점밖에 안 되는 것이냐?
33.
願得一心人 白首不相離。
한 사람의 마음을 얻어 백년해로하고 싶어라.
34.
你觉得它像不像你
거북이가 너랑 똑 닮았지?
35.
那王上想要何物
- 其实也没什么东西。我想要的只有一物。你好好想想吧。
뭐가 갖고 싶으세요?
- 사실 다른 건 필요 없고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야. 곰곰이 생각해봐.
36.
爱,爱到底是什么
- 爱,爱便是你时时处处都想跟那个人在一起。
他笑的时候你会很开心 他哭的时候你便会伤心 纵使你被禁锢 你也会不顾一切冲破这枷锁去到他的身边。
사랑이 뭔데?
- 누군가를 사랑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
그 사람이 웃으면 기쁘고 그 사람이 울면 슬프고 갇혀있더라도 어떻게든 족쇄를 풀고 그 사람에게 달려가게 돼.
37.
你饮酒了。
- 一点点。
可喝醉了。
술마셨구나.
- 조금요
취했나?
38.
我虽然贪生怕死 但是我更喜欢你。
죽음은 두렵지만 대왕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요.
39.
我喜欢你我喜欢你我喜欢你。
좋아해요 (워씨환니! 워씨환니! 워씨환니!)
40.
我娶你。
너를 아내로 들이마 (워취니)
41.
锦觅,你真的愿意永远跟我在一起做我的王后吗
금멱, 나의 왕후과 되어 영원히 함께해 주겠느냐?
42.
但是现在我真的想立刻昭告天下让所有人都知道你就是我的王后。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천하의 모든 이들에게 알리고 싶구나. 네가 내 왕후라는 것을.
43.
等到我们大婚之夜将你的红盖头挑去 那时候你就是我的丑婆娘 想逃也逃不掉了。
우리의 혼롓날 밤에 내가 직접 네 면사포를 벗기고 못난이 신부를 아내로 맞이할 테니까 네가 도망칠 곳은 없어.
44.
那日我虽然醉了所做之事有些唐突 可是我并不后悔。
그날은 술에 취해서 저도 모르게 무례를 범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45.
但是今天是你我的大日子 你且忍一忍 好不好。
오늘은 우리 둘의 혼삿날이니까 싫어도 참아다오 그래 줄 수 있지?
46.
我应承你的一样一样都会为你做到。
너와 한 약조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지킬 것이다.
47.
这交杯酒你不能喝了 为夫替你喝 可好。
이건 우리의 합환주다. 네가 마실 수 없으니 남편인 내가 대신 마셔주마.
48.
反正被你折磨了这么久了 也不差这一生这一命。
내내 너 때문에 애태웠는데 이번 생에 무슨 미련이 있을까.
49.
这下你终于是我的丑婆娘了。
드디어 네가 나의 못난이 신부가 되었구나.
50.
我从未见过如此美丽的丑婆娘。
나는 이토록 아름다운 못난 신부를 본 적이 없다.
51.
为何这般盯着我看。
- 不用隔着面纱看你 真好。
왜 그런 눈으로 봐?
- 얼굴 가리개가 없으니까 좋아서
52.
我会跟爹爹交代清楚让他退了这个婚约。
等那个时候 等那个时候我自然是
- 那时便如何
等那个时候我自然是愿意的。
- 你方才的话再说一遍
我说到那个时候我自然是愿意。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파혼해달라고 할게.
그렇게만 되면 그렇게 되기만 하면 ..
- 그렇게 되면?
그렇게만 되면, 나도 좋아.
- 방금 그 말, 다시 해봐
그렇게만 되면 나도 좋다고
53.
那以后便是火神的夫人了。
앞으로는 화신의 부인으로 살겠네.
54.
为什么只有春华秋实。我还想要你的夏炽冬雪呢。
- 你是火神便是夏日炽阳 而我呢便是冬日霜雪了 如此正是四季都齐全了。
근데 왜 봄과 가을뿐이야? 나는 너의 뜨거운 여름과 눈 내리는 겨울도 갖고 싶은데.
- 당신은 여름날의 태양같은 화신이고, 난 겨울의 서리꽃이니 사계절은 이미 완벽하잖아.
55.
我自己便是神下地狱又如何。这天地之间岂有我旭风惧怕之物。
要说唯一让我惧怕的,就是你的心思。
내가 신인데 지옥에 가면 어때서? 난 세상의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내가 두려운 건 오직 하나, 바로 네 마음이다.
56.
锦觅已经是我的人了。锦觅已经有了我的骨血。
- 什么时候
금멱은 이미 제 사람입니다. 금멱은 제 혈육을 가진 몸입니다.
- 언제?
57.
这缕青丝给你 聊赠青丝以寄情。唯愿侬心似我心。
머리카락에 마음을 담아 당신에게 드려요. 당신의 마음이 나와 같기를.
58.
为什么
어째서...(웨이셤머)
59.
你可曾爱过我
나를 사랑한 적은 있나?
60.
从未。
단 한순간도 없었어 (총웨이)
61.
为什么 为什么你杀了他。我如此爱他。你却杀了他。为什么 为什么
왜 그랬어? 왜 그 사람을 죽였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데 근데 그 사람을 죽여? 대체 왜 …. 왜 그랬어.
62.
原来 原来我一直爱着的 都是凤凰。
그랬구나 처음부터 내가 사랑한 사람은 봉황이었어.
63.
花开了我就画花 花谢了我就画我自己 你来了我当然画你 你走了我就画一画回忆。
꽃이 있으면 꽃을 그리고 꽃이 지면 나를 그리듯 네가 있을 땐 널 그렸지만 네가 가니 추억을 그리고 있어.
64.
若不能救回凤凰 寻回所爱 我要这躯壳有何意义呢。
봉황이 없으면 사랑도 없는 건데 이깟 육신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65.
我们的树死了。
우리의 나무가 죽었더군
66.
我从来没有后悔过跟凤凰在一起的日子。只是都是我对不起他。
전 봉황을 좋아한 걸 후회하지 않아요. 다만 봉황에게 미안할 뿐이죠.
67.
再给我一次机会。如果你开花 我就再去找他 如果你不开花那我此生 便永不再见他。
한번 더 기회를 줘 네가 꽃을 피우면 그를 만나러 갈게 꽃을 피우지 않으면 이번 생에는 그를 만나지 않을게.
68.
连你也背叛我。
너까지 날 배신해?
69.
你赌我不敢杀你啊。
내가 수신을 못 죽일 거라고 확신해서 이러나?
70.
水神背后赠我一刀 如今却将罪责推于他人。真是唱的一出好戏呀。
내 등에 칼을 꽂아놓고 이제 와서 남에게 떠넘기려 하다니 혀를 내두를 정도야.
71.
我真怕一时手痒灭了你。
이러다 못 참으면 널 죽일지 몰라.
72.
旭风,你是夏日炽阳 我是冬日霜雪 可如今四季再难齐全了吗
당신은 여름날의 태양 같은 화신이고 난 겨울의 서리꽃이지만 사계절이 모이는 날은 다시 오지 않겠지?
73.
我记得清清楚楚 临死之时 水神赠我的两个字 ‘从未’。
아직도 뇌리에 선명해 내가 죽기 전에 수신이 남긴 그 말이 ‘총웨이’
74.
今后你若再说一句爱我之谬言 我便立刻杀了你。 说一次 剐一次。
사랑이란 소릴 입에 담았다간 널 죽여버릴 거야 그 말을 내뱉을 때마다 살점을 도려낼 거다.
75.
原来这东西是上好的兵器。伤人不能 伤己 一击即中。
이건 처음부터 무기였구나. 남을 다치게 할 순 없지만 내게만 치명적인.
76.
你还想让我再为你做些什么吗 或者 再 再去帮你 帮你杀谁吗
제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았나요? 아니면 제가 또 누굴 죽여드려야 하나요?
77.
是你让我亲手杀了我最爱的人。是你让我杀了凤凰。 是你让我杀了那个 杀了那个最爱我的人。
我想要的不过是一个凤凰。如今凤凰已经不爱我了他恨我。
당신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게 했어요. 당신 때문에 봉황을 죽였다고요. 이 두 손으로 날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게 만들었잖아요.
내가 바라는 건 고작 봉황 하나인데, 봉황은 이제 날 사랑하지 않아요 날 증오한다고요.
78.
这不是天界的水神吗 怎么成了尊上的新娘了。
수신이 존상의 신부라니!
79.
给我个机会 让我以后好好补偿你。
若你愿意 从今往后我与你夫妇一体。哪怕岁月混沌 巨浪滔天 我也会紧握你的手 不离不弃 共赴鸿蒙。
기회를 줘 그동안 못 해준 거 다 보상해주마.
너만 괜찮다면 부부의 연을 맺자꾸나. 세상이 어지럽고 역경이 들이닥쳐도 네 손을 꼭 잡고 절대 놓지 않으마 평생 함께하자.
80.
嫁给我 就让你这么难受吗 一刻也不肯多穿
나한테 시집오는 것이 그리 어려운가? 혼례복도 입고 있기 싫은 만큼?
81.
你知道我有多恨你吗 可是我更恨我自己。我准备了那么多年卯足了力气去恨你。
可方才验心石的那两滴血 让我的种种努力 全都土崩瓦解。我恨我自己事到如今还是忘不了你。
널 많이도 미워했다. 한데 지금은 나 자신이 더 싫다. 지난 세월 널 미워하려고 갖은 애를 다 썼어.
그런데 험심석에 떨어뜨린 핏방울이 그간의 모든 노력을 와르르 무너뜨리더군. 아직도 널 잊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82.
今夜,你本该和另一个男人成婚的 可你偏偏出现再此处 和我通过验心石之关。我实在不知道 除了天意该如何解释这一切。
오늘밤. 넌 다른 사내와의 혼인도 마다하고 버젓이 내 앞에 나타났다. 나와 함께 험심석의 시험을 통과했지, 오늘 밤의 일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된다.
83.
凤凰,我们还能回到从前吗
- 回不去了 再也回不去了。或许 我们可以从头开始。
봉황 우리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아니,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몰라도
84.
我终究还是不能 也不愿放你走。留在我身边 不要再骗我。否则我真的会跟你共赴鸿蒙。
역시 안되겠다. 널 보낼 수가 없어. 내 곁에 있어, 더는 날 속이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너와 함께 죽음을 택할지도 몰라.
85.
对了,有个好消息。想必天帝也有所耳闻吧。昨夜本座与水神刚刚完婚。如今她是我魔界的王后 我们新婚燕尔 如胶似漆 她怎么舍得离开魔界呢。
참 좋은 소식이 있다. 이미 들었겠지만 어젯밤 나와 수신은 혼례를 치렀다. 마계의 왕후가 되어 나와 함께 신혼을 즐기기 바쁜데 수신이 마계를 떠나겠어?
86.
我若永不放手 你能奈我何
(如此本座今日便一个都不留)
天帝今日要大开杀戒将花界与忘川变成修罗场。本座奉陪到底。
이 손을 놓지 않겠다면 어쩔 건데?
(그렇게 나오겠다? 그럼 모조리 죽일 수밖에)
화계와 망천강에서 살육을 일삼겠단 건가? 기꺼이 함께 해주지
87.
巧了 旭风此生最不服天命。 今日偏要逆天而为。
이걸 어쩌나 난 천명 따윈 안 듣는데. 오늘도 난 천명을 거슬러야겠다.
88.
我这条命原本就是逆天夺命多出来的。既做不了沙场救命的卒 也做不了机关算尽的将却 却被用来 当成一个挑起战乱的理由 何其荒谬。
나의 출생 자체가 천명을 거스른 거였어. 목숨 바쳐 싸우는 병사도 될 수 없고 책략을 세우는 장군도 될 수 없으니 그저 전쟁을 일으키는 명분으로 이용되는구나.
89.
凤凰,我在 我想 我想听你说 说 我想听你说你原谅我了。
- 我从未恨过你。从始至终 我恨的都是我自己。是我自己。
终于听到你说出这句话了。为什么不早点告诉我呢。你这个傻子。算啦算啦,我们做果子的自然不跟你们鸟儿一般见识。
봉황, 당신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어. 날 용서했단 말을 듣고 싶어.
- 단 한 번도 널 미워한 적 없어 처음부터 내가 미워한 건 나 자신뿐이었어.
이제야 그 말을 듣는구나. 일찍 말해주면 좀 좋아? 이 바보야. 됐어 명색이 열매가 돼서 새랑 똑같이 굴 순 없지.
90.
心若存爱者 何惧忧与怖。
사랑을 품은 자에게 걱정과 두려움은 장애물이 되지 않아.
91.
你都不在了 我还有什么理由苟活于世呢。
네가 없는데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92.
此一世 你们相念不得相见 相爱不得相守。
缘尽却不散 缘灭却不分 此乃宿命。
이번 생에서 너희는 서로 그리워하나 만나지 못하고, 서로 사랑하나 함께하지 못하지.
인연이 다했으나 헤어지지 못하고 인연이 재가 됐으나 흩어지지 못하니, 이 역시 숙명이겠지.
93.
锦觅,我会带你去看魔界的极光 体验人间的灯火辉煌 花界的四时之美 尝遍六界的美食。
锦觅,我不信你还舍得离开我和这世界。
금멱, 네게 마계의 극광도 보여주고 인간계의 화려한 불빛도 보여줄게. 화계의 사시사철과 6계의 맛난 음식도 맛보게 해줄 거야.
금멱, 그럼 나와 이 세상이 아쉬워서 못 떠나지 않을까?
94.
锦觅,倘若时光可以倒流 我宁愿不见 不念 不恋 不负 只求你 一世平安。
금멱,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널 만나지도 않고 그리워하거나 사랑하지도 않고 널 저버리지도 않고 그저 네가 행복하기만을 바랄 거야.
95.
锦觅,还记得我们的定情之处吗 山中岁月容易过。世上繁华已千年。
那时候你我皆是凡人 无忧无虑 喜怒哀乐。
没有陨丹 没有误解 更没有仇恨 一起度过最美好的时光 一起分享最诚挚的感情。我好怀念那个时候。
我想等你回来 我们就做一对凡人夫妻 相濡以沫 白首偕老。好吗 我就在这儿等你。等你回来。
금멱, 우리가 사랑을 맹세한 곳을 기억해? 산중의 시간은 참 빠르기도 하지. 속세의 시간은 천년이나 지났어.
그때의 우린 평범한 사람으로 만났기에 아무런 걱정 없이 울고 웃을 수 있었지.
운단도 오해도 없고 원망도 없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하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었는데. 그때가 너무 그리워.
네가 돌아오면 우리 평범한 부부가 돼서 서로 의지하면서 그렇게 백년해로 하자. 어때? 여기서 기다릴게. 네가 날 찾아올 때까지.
96.
我早就告诉过你,从始至终我无意与你相争。从始至终我心中在意的 唯有锦觅。
전에도 말했지만, 난 처음부터 너와 싸울 생각이 없었어. 처음부터 내게 중요한 건 오직 금멱뿐이었으니까
97.
一个算字 便是情之大忌。从头到尾你并非算错。只是我从未算过罢了。她都不在了 说这些有何用啊。
사랑 앞에서 계산이란 말은 통하지 않아. 그런 점에서 네 계산은 한 번도 틀리지 않았어. 내가 계산을 안 했을 뿐. 그녀가 없는데 이런 말이 다 무슨 소용일까.
98.
傻子,你为什么这么傻。我教了你数百年你什么都没学会怎么独独将这痴傻给学去了。
锦觅,你这个庸才。那只兔子我一眼便认出是你。我只当不知。因为我知道再见便是杀戮。可我下不了手。
不但下不去手 竟还常常期盼看见你 如中毒一般 连我自己都鄙弃自己。那一夜我并没有醉。可我只当自己醉了 抱着你 抱紧你。
拥有你竟让我真的醉了。我窃窃地满足。唯愿天荒地老 仿佛无论什么恩怨 都不过是过眼云烟。
这样的念头让我痛恨自己。痛恨自己为了你心软到连性命 尊严都可以舍弃。我故意去唤穗禾的名字。
只是想提醒自己 不能被你迷惑。可那夜看见你慌乱而去 我的心好痛。揪紧了连呼吸都是痛的。
我恨不能追上去告诉你 不是你以为的那样。
바보야, 진짜 바보가 따로 없구나. 널 수백 년이나 가르쳤건만, 왜 다른 건 안 배우고 바보 같은 면만 따라 배운 것이냐?
금멱, 왜 이리 어리석어. 토끼를 보자마자 너란 것을 알았다. 알면서도 모른척했지. 다시 만나면 서로를 죽여야 했으니까. 난 널 죽일 수 없었다.
널 죽이긴커녕 너에게 홀린 듯 그리움만 사무쳤지. 그런 내가 싫었다. 그날 밤에도 난 맨 정신이었다. 하지만 취한 척 널 꼭 끌어안았지.
널 품에 안는 순간 정신이 다 혼미해지더군. 모든 것이 좋았다. 그저 시간이 흘러 세상의 모든 은원이 연기처럼 사라지길 바랐어.
그런 내가 아프도록 미웠다. 널 위해 자신과 존엄마저 포기해버리는 내가 원망스러웠지. 그래서 일부러 수화의 이름을 불렀다.
너에게 더 빠져들면 안 됐으니까. 하지만 네가 황급히 뛰쳐나가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 심장이 조여들면서 숨조차 쉬기 힘들었지.
당장이라도 따라 나가서 전부 오해였다고 말하고 싶었다.
我本想借春华秋实 断了你我的情分。那天你只身前来竟对我说你爱我。我一时心都停了。
虽然连头发丝都知道这是一个谎言 可是我却信了。饮鸩止渴一般不能自已 我逼自己对你放狠话。
你若是再说一句爱我之谬言 我便立刻杀了你。说一次 剐一次。
其实我知道 只要你再说一次,我便什么都会放弃 不顾一切 不择手段地将你牢牢绑在身边。
再深的仇恨皆抛诸脑后 可是你却走了。独留我一个悔恨 你走了。你怎么可以就这样走了。
춘화추실을 돌려주며 인연을 끊으려 했다. 그런데 넌 갑자기 찾아와서는 날 사랑한다고 말했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거짓이라는 걸 뼛속 깊이 알면서도 네 말을 그냥 믿었어. 그런 나 자신을 주체할 수 없어서 온갖 모진 말을 내뱉은 거야.
또다시 사랑한다 거짓말하면 널 죽이겠다고. 또 한 번 입을 열면 널 찌르겠다고 했지.
사실은 네가 한 번 더 사랑한다 말하면 난 거리낌 없이 모든 걸 포기하고 어떻게든 널 내 곁에 두려고 했어.
깊은 원한도 다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넌 그냥 가버렸어. 후회하는 날 뒤로한 채 그대로 가버렸지. 그렇게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99.
凤凰,我回来了。这三年 这三年我一直在你身边。我能看到你所看的东西 听到你所听到的声音。似乎与你一体。
- 我还以为你再也不回来了。你回来真是太好了。锦觅,我错了。你原谅我好不好。你不要再离开我了。
我不会再离开你了。我们以后再也不会分开了。我不会再离开你了。我再也不会离开你了 凤凰。
- 你怎么啦。为何这样 锦觅。不要离开我。求你别离开我。
原来 原来我竟是你眼中的一滴泪。从一开始便注定了。我们终会分离。
- 锦觅,你才说过我们要一直一直在一起。永生永世不分离。锦觅 你刚刚答应我的。不要 不要 锦觅 锦觅 我求求你好不好。求求你不要离开我。
봉황 내가 왔어. 3년 동안 난 줄곧 당신 곁에 있었어. 당신이 보는 걸 봤고 당신이 듣는 소리도 들었어. 우린 하나였어.
- 다시는 안 오는 줄 알았어. 돌아와서 다행이야. 금멱, 내가 잘못했어. 날 용서해줘. 다시는 날 떠나지 마.
절대 안 떠날게. 우리 이제 더는 헤어지지 말자. 아무 데도 안 가고 당신 곁에만 있을래
- 왜 그래? 금멱, 왜 이러는 거야? 날 떠나지 마. 나만 두고 가지 마.
이제 보니 난 당신의 눈물이었구나. 우리는 결국 헤어질 운명이었나 봐.
- 금멱, 날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 평생 함께하겠다고 벌써 잊은 거야? 안돼, 가지마 날 떠나지 마 부탁이다.
100.
锦觅,我等你。就算你托生到九幽 我流转到大荒 我也一定要找到你。
금멱, 언제까지고 기다리마. 네가 지옥에서 다시 태어나더라도 내가 세상 끝까지 유랑하게 되더라도 널 꼭 찾을 거다.
101.
心若不灭 缘即不灭。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인연은 이어지는 법.
102.
我来了。
- 可是我已经收了相府的聘礼了。这该如何是好呢。
那真是可惜了。我还准备了六千年的灵力呢。
- 如此这样 我只好勉为其难了。
今生今世 永生永世 你只能是我旭风的妻子。
내가 왔어.
- 재상부에서 보낸 예물을 이미 받았는데 어쩌면 좋지?
아쉽게 됐구나. 6천 년 치 영력을 가져왔는데
- 어쩔 수 없네. 당신을 따라갈 수 밖에.
이번 생에는 끝까지 나만의 부인이 되어다오.
(참고 : 본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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