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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GOETHE (괴테) 11월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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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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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위를 바라보는것이 중요한거야」
배우 다나카 케이

계속 밀어부쳐서야 말로 보이는 것.

영화, 드라마, CM, 게다가 바라이어티와 잡지까지
그 모습을 보지않는 날이 없지 않을까?
다나카 케이. 연기하는 역할이 다채롭고 변화가 풍부해도, 흔들림 없는 본인의 존재를 느끼게 한다.
거기에는, 계속 밀어부쳐서야 말로 보이는 것이 있다.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주변을 끌어들이며, 즐겁게 만들어간다.

그런 삶의 방식, 일과 마주보는 자세가 복잡해져가는 세상에서도 가뿐하게 나답게 빛난다.

촬영 스튜디오의 피팅룸에서, 본인의 교성과 스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카메라 앞에 서도 그 텐션은 변하지않는다. 

「역시 하이브랜드의 옷은 파워가 있어서, 저는 평소에 (이런 옷을) 입는 감각이 없어서,
거기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기분을 올려야 할 것 같아서요」 라는 다나카 케이상.

자, 스테이지의 시작이다.

점프를 반복하는 촬영은 마치 하드한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피곤할 때 "아아 지쳤다"라고 생각하느냐 "더 할수있어!" 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니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건  간단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별로 좋은 게 아니예요.
아래를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끝이 없고, 그렇다면 위를 바라보고 있는편이 좋겠다, 해요.
그래도 계속 위를 바라보고 있는 건 꽤 힘들지 않습니까. 거기서 얼마나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랄까 

만약 몸이 안좋더라도 마음 하나로 이겨낼 수 있는 습성이라서요」하고 웃는다.

「게다가 지친 표정을 하고있으면, 역시 현장도 가라앉잖아요.」라고 말을 이어간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좋아서 하고있는 일일테니까, 모두가 즐거운게 좋다라는게 대전제예요. 그렇다고 대충대충 하겠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기본적으로는 자기가 해야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모여있으니까, 그 다음은 기분좋게 해낼수 있어야 절대로 퀄리티가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할수 있게 된건, 많은 현장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

「굉장히 우울해져 있을 때는 제 자신도 다른 사람을 질투하기도 하고, 부럽다고 생각한 시기도 물론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도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그런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러한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은, 다나카 케이라는 개인임과 동시에, 배우로서의 삶에도 통하고 있을것이다.
자신은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하고, 상대방의 그 어떠한 감정으로부터 도망가지않는다.

「결국, 저 혼자서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상대역이 있기때문에 처음으로 성립하는 것이거든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일단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게 전제죠.
물론 제 역할의 마음은 제가 가장 잘 이해해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이런 연기가 하고싶다는 식으로 정해두진 않아요. 

게다가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되돌아오는게 즐거워요.
오오, 이렇게 오는구나? 같은. 저는 제 연기가 어때야만 하는 건지 잘 몰라서요.
하지만 연기를 생업으로 하고있는 인간으로서 본다면, 거의 대부분이 결국엔 본인 밖엔 할 수없는 일이죠.
그래서 특별한 것을 해야겠다는 의식도 없고, 굳이 다른사람과 비교하지도 않고, 결국엔 자신이 할 수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일년에 한번, 부타이를 계속 해온 것도 그러한 배우로서의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기의 기본은 절대적으로 부타이라고 생각해요. 부타이라는건 엄청난 연습을 쌓아야하고, 
움직임도 정해져 있지만, 오히려 그런 예정조화를 털어내고,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기위해서 긴 시간을 소비하는것 같거든요. 
그 순간을 상대방과 함께 살아간다고 할까. 그런건 부타이가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실감할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그 의식도 변하기 시작했다.

『옷상즈러브』를 계기로, 여태까지 부타이에서 밖에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연기가 영상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에 눈을 떴기 때문이다.

「부타이와 마찬가지로, 그 순간을 리얼하게 살아가고있다는 실감이 그 촬영현장에서도 느껴져서, 
오히려 영상에서도 그렇게 실감나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꽤 어려운 일이지만, 그 순간을 언제나 갈구하고 있어요」

내년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그 단락도 의식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은 20년을 계속 해왔다는 것에 자신을 평가해도 되죠. 여태까지, 일이 없을때 빼곤 한번도 쉰적이 없었기 때문에 슬슬 자신을 뒤돌아보는것도 좋지않을까해요. 

작품이 늘어가는 것 자체가 굉장한 자극이 되서, 열심히 할 수있는 계기도 되지만, 그것 때문에 퀄리티가 떨어져 버린다면 주객전도라고 할까, 의미가 없어요.

게다가 일단은 쉬어본다는 경험을 한번 쯤은 해도 좋지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다나카상의 일이다. 그 경험이 더욱 더 앞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것들을 늘려줄 것이다.
그 다음에는 새로운 목표가 보인다.


***

이번 잡지기사는 대체적으로 표현이 한글로 번역하기엔 묘한게 꽤 있어서 의역을 왕왕해버렸지만...

뉘앙스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진 않았으니까 가볍게 봐줘ㅠㅋㅋ


읽어본 소감은... 정말 뼛속까지 배우다ㅠㅠ 장인정신이라는게 이런건가요ㅜㅜㅜ
근데 이 기분 뭘까 정말 쉬었으면 좋겠는데 안쉬었으면 하는 이 감정...ㅠ_ㅠ

너무 많이 쉬진 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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