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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with 9월호 번역 (안겹치는 부분만 추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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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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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규민이 올려준 번역이 있어서 그 부분이랑 안 겹치는 것만 정리했오:)

*****

-옷상즈러브에 관하여

“처음에 했던 SP 드라마는, 솔직히 내 자신안에서는 “실패했다”라는 아쉬움이 남아있었어요.  
그것을 연속 드라마에서는 만회하고 싶었어요.  
어떤 작품에서도 후회없이 전력으로 집중하는것은, 배우로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에는 모처럼만의 민방 연속 드라마 첫 주연이고, 어떻게서든 실패하고 싶진 않았거든요.(웃음) 

하지만 실패인지 아닌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그렇다면 “실패해도 어쩔수 없지” 싶을 정도로 후회없이 하자고. 
그래서 (하야시) 켄토한테도 “하고 싶은대로 해줘”라고 말했어요."

“연기라는건 팀 플레이라서, 만약 자기가 “이렇게 대사를 치고싶다” 고 생각해도 주인공의 연기를 방해해선 안된다던지,
감독이 바라는것과는 다른 연기를 해서는 안된다던지, 자기도 모르게 브레이크가 걸려버리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걸 되도록이면 없애고 싶었어요.  

누구나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제가 오히려 “정답이란건 없으니까!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거든요. 
거기서 부터였어요. 여러가지 애드리브가 생겨나고, 모두의 캐릭터가 진해지기 시작한건. 극장판도 시손이 처음엔 의기소침해서...  

그거야 그렇죠. 이미 완성된 팀안에 중요한 역할로 들어오는 거니까. 
저라도 “모두를 방해하지 말아야한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서는 재미없으니까, 크랭크인 첫날에 시손이랑 사와무라 잇키상이랑 같이 밥먹으러 가서, 

“후회가 없도록, 하고 싶은대로 해주세요”라고 부탁했어요”

“영화에서는 물러서야하는 문제도 생기지만 하루타가 부동산 일을 한다는 건 별로 의식한적이 없어서. 

그저 사람과 마주보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어요.

저 자신도, 원래부터 사람을 좋아하구요. 
여러 사람들과 넓고 얇게 사귀는것 보단 사귀고 싶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요.  
제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 틀림없이 하루타에게도 영향을 주고있겠죠." 

-사랑의 본질은? 

“으음..”하고 머리를 긁적인 다음, “신뢰가 아닐까요?”

“사랑이란건, 남녀의 사랑, 동성끼리의 사랑, 우정 ,가족, 물건을 향한 애정같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그 무엇도 “신뢰”가 없이는 절대로 성립하지 않아요.

하루타가 절대로 “마키”인것은, 대본에 그렇게 써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마키”가 하야시 켄토이고, 하루타가 저였다는 사실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서로를 믿고 그 연기에 거짓이 없었기 때문이라면, 캐스트 각각의 관계성도 반영되어있을거예요. 

-연기에 관하여

“연기현장에서는 하나의 작품을 함께 하는것이니까, 프로듀서도 감독도 연기자도, 모두 대등하게 얘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강한위치에 있는 사람한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는 말을 듣고, 

그게 아닌것 같다 싶으면서도 좀처럼 “싫어요”라고 말을 못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싫어요”라고 말했었거든요 (웃음) 

재밌는 것을 만들려고 생각하다보면 마찰을 낳는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주연작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자기가 무엇을 주장하면 주변에서 “주연이 하는 말이니까 들어야지” 라고, 

괜히 신경쓰게 만드는 일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제 입장을 이용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애에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어드바이스

“저는 독자분들 연령대와 비슷한 27살에 결혼했거든요. 
“좋아한다”는 마음이 있고, 그것이 상대방에게 전해지고 있다면, 신뢰관계라는건 간단히 무너지는 것이 아니예요.

만약 흔들렸다 하더라도 다시 수복할 수 있는 신뢰관계를,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들어가는 즐거움도 경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케이땅에게 연애상담 한번 받아보고 싶다ㅋㅋㅋ 유부메센으로 엄청 조언해줄것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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