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버스기사 아줌마한테 돼지고기 거의 최상급인거 10만원어치 받은 후기
1,298 8
2015.07.04 23:20
1,298 8



최근에 올리는 글은 거의 이 버스기사 이야기인것 같지만 ㅎㅎ

이 버스엔 기사아줌마는 두분계셔

근데 정말 친했던 아줌마는 그만두시고 새로운 아줌마가 오신지 한 두달 되었는데 이상하게 만날 운이 많아서

내가 말을 많이 걸어서 진짜 많이 친해졌거든!


그 아줌마의 자식들이 나랑 비슷한 나이대라 더 친해져서 !

그냥 요새는 놀고 있는 몸이므로; 아줌마꺼 타고 빙글빙글 많이 도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음, 어디냐고! 8시 40분경!

그래서 집이라고 하니 자기가 지금 우리집쪽으로 올거니까 전화하면 받으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지!

그랬더니 9시 넘어서 전화가 와서 내려오라고 하길래 내려오니까 엄청난 양의 쇼핑백!

이게 뭐냐고 하니까 집에 가서 보라고 해서 보니까


돼지고기 얼린거 거의 10만원 어치인것 같다고 엄마가 그랬는데 그 정도의 양과 상추+깻잎 등등!


저번에 아줌마꺼 타고 다닐때 아줌마가 우리집은 고기 먹냐고 해서 고기 없어서 못 먹는다고

우리집은 아침에도 구워먹는다고 하면서 왜요? 이러니 우리집 농장하잖아! 이랬거든~

근데 정말 별거 다 하시는듯; 자두나 과일같은것도 우리집 농장에서 따온거야 하면서 주시면

자두나 과일, 야채들 그냥 먹어도 진짜달고 맛있는데 ㅠㅠ


그랬더니 카톡했더니 아줌마가 집에서 갖고 온거라고, 우리집 농장 돼지니까 진짜 맛있을거라고

엄마보고 녹여서 음식해달라고 하라고!

그래서 내가 이거 안 줘도 된다고 하니까 엄마가 이것저것 많이 도시락도 싸주고 너(나덬)도 더치커피 많이 주고 그래서

어떻게 은혜갚아야 하나 싶다가 이거 주는거라고 ㅠㅠ


근데 내일 아줌마가 풀근무라서 일찍 주무셔야 하는데 그 시간에 오셔서 일부러 오신거냐고 물어보니

일부러 오신거라고 ㅠㅠ 이제 이거 주고 집 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4시에 출근해야한다고 ㅠㅠ

그래서 내일 버스 타고 빙글뱅글 돈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맛있게 먹으라고 ㅎㅎ


진짜 엄마가 퇴근하고 오고 완전 깜짝놀라고 감동먹으셔서 전화할려는거 참으라고 했음! ㅋㅋ

어차피 내일 보고 지금 주무실거니까 :)


진짜 요새 내 인생의 낙이 이 버스아줌마, 아저씨들인데 ㅋㅋ

정말 좋은 아줌마를 알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_+! 히히

감사히 잘 먹어야지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그너스 x 더쿠] 더쿠 뷰티방 어워드에 진입하고 싶은 비건 브러시 오그너스 인사 올립니다! <(_ _*)> 브러시 5종+파우치 세트 <오그너스 에코 스퀘어 팩> 체험 이벤트 491 03.25 67,419
공지 📢이벤트 게시판 신설 및 이벤트 공지 기능 추가 안내📢 01.05 1,674,2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23.11.01 1,997,217
공지 📢📢기능 추가 필독!!!!!!!!!!!!! [모바일 하단바 / 전체게시판 즐겨찾기한 게시판만 보기 / 게시글 공유 기능 등]📢📢 23.08.22 2,087,686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23.07.30 1,749,046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23.07.08 2,125,6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2,730,6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7번 항목 더쿠 사이트 및 회원들에 대한 비방/조롱 및 유언비어 유포 행위 강력 제재 갱신) 20.04.29 19,581,5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20,439,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7 그외 같은동에 피아노+성악연습 하는 집 때문에 고통받는 중기 5 14:12 127
178966 그외 돈 안갚는 친구랑 조금씩 멀어지는 초기 35 13:11 657
178965 그외 임신준비 중인데 배란기가 이럴 수 있나 싶은 초기 12 12:51 372
178964 그외 진료의뢰서 떼주는 이유가 뭐야..? 12 12:49 440
178963 그외 필라테스 환불 및 폐강 관련 5 12:18 392
178962 그외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내 목을 조를 땐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한 후기 7 11:29 437
178961 그외 매일 닭가슴살+야채+밥 이렇게 먹으면 건강 문제올까 궁금한 초기 4 11:27 318
178960 그외 인터넷사주 재미로 봤는데 올해 조심해야하는 날 연달아 3일있길래 비웃었는데 실제로 최근 5년간 젤 최악인 삼일 겪은 후기 2 10:50 457
178959 그외 쿠팡에 가격인상으로 주문한거 일방적 취소하는 경우가 많은지 궁금한 중기 5 09:32 536
178958 그외 adhd 일까 정신과 가보는 게 나을지 고민되는 중기 8 04:49 367
178957 그외 바닥치면 좋은 일이 올거라는말이 진짜인지 알고싶은 중기 15 03:46 839
178956 그외 건조기를 사면 어떨까 물어보는 초기 12 02:08 593
178955 그외 아래층 층간소음도 답 없지만 내가 윗층이라 같이 뛰어줄 후기 6 02:04 730
178954 그외 6년차 직장인이면 얼마나 모아놔야 했을지 궁금한 중기 5 01:58 770
178953 그외 핫게보고 선생님이 애 때린거 생각나서 써보는 얘기 2 01:52 478
178952 그외 에어컨 조사 나왔슴다 초기 23 00:56 1,034
178951 그외 이직 제안 고민 중인 중기 (일해라절해라 부탁) 6 03.28 512
178950 그외 윈도우 깔린 프리도스 노트북 초기화하면 윈도우도 없어지는지 궁금한 초기 5 03.28 456
178949 그외 충동구매한 중국 인스타 화장품 중기?? 9 03.28 1,359
178948 영화/드라마 패왕별희 보고 온 후기 (ㅅㅍ) 11 03.28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