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한적한 나라에 사쿠라 황제님이 있었는데 성품도 좋고, 통치도 잘하는데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면 몸이 좀 약하신거

다행히 워낙 소국이고 산 속에 있고 해서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할 일도 없고 평화롭게 잘 지내던 중에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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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찾아온거야

마녀는 황제의 하나 밖에 없는 딸을 내놓지 않으면 나라를 멸망시켜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거지

황제는 딸을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당장은 마녀와 싸울 준비도 안되어있고, 나라를 버릴 수 없어서 딸을 마녀에게 보내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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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마녀한테 잡혀가면서 반항도 해보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끌려가

그리고 몇 년 뒤 왕국의 입구에 누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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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오래 전에 마녀한테 잡혀갔던 공주님이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