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 키타가와 씨의 고별회에 즈음하여,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갑작스런 부보에 세대를 넘어 일본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쟈니 씨가 쇼와, 헤이세이, 그리고 레이와에 각각을 대표하는 스타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각각의 사람들의 가슴에, 각각의 청춘 시대의 쟈니스의 스타가 있다. 그 노랫소리에, 그 퍼포먼스에, 많은 사람이 매료되어, 내일에의 희망과 활력을 받아 온 것은 틀림없습니다.
쟈니 씨는 반세기 이상에 걸쳐, 확실히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로서, 쇼 비즈니스의 세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해 왔습니다.
동시에 탤런트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과 인간으로서 마주보고, 키우면서, 그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 왔습니다.
지금은, 노래와 연기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버라이어티, 보도 정보방송 등, 탤런트 분들의 활약은 단순한 아이돌의 범위뿐만이 아니라,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쟈니 씨라는 희대의 프로듀서의 존재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하고 싶다. 쓰러질 때까지 극장과 스튜디오를 찾아, 다음 시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에 대한 열렬한 지도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솟구치는 열정이 이룰 수 있는 업이었겠지요.
레이와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달부터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럭비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내년에는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2025년에는 오사카 칸사이 만박, 일본 전체가 크게 달아오르는, 바로 이 때 쟈니 씨를 잃은 것은 정말 유감스러워, 어찌할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나, 쟈니 씨에의 엔터테인먼트에의 뜨거운 생각, 맡긴 배턴은, 반드시 쥬리 씨(후지시마 케이코 부사장), 타키자와 씨(히데아키 쟈니스 아일랜드 사장)를 비롯하여 다음의 시대를 담당하는 쟈니스의 여러분에게로, 확실히 계승되어 갈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쟈니 씨, 부디 편히 쉬십시오. 앞으로도 후진 분들의 활약, 발전을 부디 지켜봐 주십시오. 일본에 많은 용기와 감동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레이와 원년 9월 4일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