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다케시는 1986년 12월 9일 벌어진 프라이데이 습격사건으로 큰 위기를 겪는다. 사건의 발단은 비트 다케시와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던 소속사 오오타 프로덕션이 '유부남인 비트 다케시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다.'라는 제보를 언론사에 내보낸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자 황색언론으로 유명한 잡지 프라이데이는 불륜녀로 제보된 21세의 전문학교 여성을 폭행하거나 비트 다케시의 가족을 스토킹하는 등 막무가내로 취재를 벌였고 다케시 소유의 별장에서 그와 불륜녀가 같이 있는 장면을 포착하는데 성공한다. 이에 단단히 화가 난 비트 다케시는 다케시 군단이라 불리우는 후배 게닌들 10명과 함께 1986년 12월 9일 오후 3시, 잡지사를 무단 점거 후 소화기를 사용하여 기물을 파손하고 편집부원과 편집장을 폭행한다.
이후 비트 다케시는 기물파손과 주거침입을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어 1987년 6월 10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는다. 판결 후 기자회견. 재판 이후 비트 다케시는 1987년 8월부터 방송에 컴백할 수 있었다. 이는 비트 타케시의 인기가 높기도 했거니와 프라이데이 자체가 워낙 악명 높은 주간지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사건의 여파로 주간지의 보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