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주 이슬람 출신 일부 초등생, 할랄식품 없어 점심 걸러
30,809 644
2019.08.12 13:59
30,809 64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395633


2019 FINA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식당에서 외국인 선수단이 할랄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할랄(HALAL) 식품'이 없어 이슬람 문화권 출신 일부 학생들이 급식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랄은 이슬람법에 '허용된 항목'을 뜻하는 말로 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무슬림의 삶 전반에 적용되는 율법이다. 그 중에서도 이슬람 율법이 허락한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할랄식품으로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12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H초교 일부 학생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학기 중 급식을 매일 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학생은 확인된 인원만 4명으로, 모두 중동국가 출신 이슬람 가정의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들 결식 아동들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에도 별도 조리에 따른 업무 부담과 할랄에 대한 이해나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할랄식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부적으로는 '할랄식품을 보장할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의 입학이 몰리거나 한국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시 학생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21조에 따르면 교육감과 학교는 빈곤, 장애,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소수자 학생이 그 특성에 따라 요청되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급식으로 제공받을 권리'(제19조), '성별, 종교, 민족, 언어, 나이, 성적 지향, 신체조건, 경제적 여건,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대우와 배움을 누릴 권리'(제20조)도 포함돼 있다.

학벌없는사회 박고형준 상임활동가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는 시대적, 국제적 흐름이자 이들에 대한 지원은 필수임에도, 이슬람 교인, 시리아 난민 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는 무차별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광주교육청이 할랄식품 수요 파악과 지원에 나서고, 학교는 한국문화와 정서를 강요하기 보다 다름과 틀림, 차이를 편견없는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240 02.20 15,5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91,9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00,1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64,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06,0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6,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121 이슈 진짜 맑고 밝은 하와이 풍경 09:19 121
2999120 유머 권력이라는 소리 들었던 기무라 타쿠야 최근 잡지 표지 6 09:17 747
2999119 기사/뉴스 전현무, 퇴사 14년만에 KBS 아나운서실 ‘대상 떡’ 들고 금의환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일 방송 1 09:17 184
2999118 이슈 8년전 오늘 BOSS로 데뷔한 NCT 정우 09:17 54
2999117 유머 아버지가 버튜버로 먹고살아 가려고 한다 09:13 712
2999116 이슈 한 일본 만화 기념영상 테마곡에 참여한 의외의 작곡가 09:09 275
2999115 이슈 혼자서 올림픽 금메달 6개 땀 14 09:08 2,491
2999114 이슈 보호자님 속옷만 입고있는거야? 7 09:08 1,856
2999113 유머 집에서 슬리퍼 VS 맨발 19 09:07 672
2999112 기사/뉴스 허사비스 "아직 AGI에 도달하지 못한 3가지 이유는" 09:05 271
2999111 이슈 국내 마라톤 대회들 중 대표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들 8 09:05 624
2999110 정보 “1시간 걷지마세요” 서서 3분, 무릎 통증 없이 묵은 뱃살 다 빠집니다 123 08:54 10,006
2999109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고있는 송가인 한복화보....jpg 14 08:54 2,902
2999108 기사/뉴스 [단독]학부모 등골 휜다..."교복+생활복 다 사야" 서울 중·고교 74% 병행 14 08:53 1,486
2999107 기사/뉴스 '왕사남', 10일 연속 1위 '누적 526만'…개봉 18일 만에 500만 돌파 [Nbox] 3 08:52 458
2999106 이슈 40대가 되어보니 느낀다는 사회생활의 진리 10 08:52 3,180
2999105 이슈 모르는 대형견과 한시간을 보낸 유튜버...... 24 08:45 4,658
2999104 이슈 미국 텍사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고... 23 08:44 2,126
299910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34 311
2999102 이슈 대한민국 치안 수준 39 08:32 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