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광주 이슬람 출신 일부 초등생, 할랄식품 없어 점심 걸러

무명의 더쿠 | 08-12 | 조회 수 3080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9395633


2019 FINA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식당에서 외국인 선수단이 할랄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할랄(HALAL) 식품'이 없어 이슬람 문화권 출신 일부 학생들이 급식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랄은 이슬람법에 '허용된 항목'을 뜻하는 말로 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무슬림의 삶 전반에 적용되는 율법이다. 그 중에서도 이슬람 율법이 허락한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할랄식품으로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

12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H초교 일부 학생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학기 중 급식을 매일 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학생은 확인된 인원만 4명으로, 모두 중동국가 출신 이슬람 가정의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들 결식 아동들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에도 별도 조리에 따른 업무 부담과 할랄에 대한 이해나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할랄식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부적으로는 '할랄식품을 보장할 경우 다문화가정 자녀의 입학이 몰리거나 한국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시 학생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21조에 따르면 교육감과 학교는 빈곤, 장애, 다문화 가정 학생 등 소수자 학생이 그 특성에 따라 요청되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먹거리를 급식으로 제공받을 권리'(제19조), '성별, 종교, 민족, 언어, 나이, 성적 지향, 신체조건, 경제적 여건,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대우와 배움을 누릴 권리'(제20조)도 포함돼 있다.

학벌없는사회 박고형준 상임활동가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는 시대적, 국제적 흐름이자 이들에 대한 지원은 필수임에도, 이슬람 교인, 시리아 난민 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는 무차별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광주교육청이 할랄식품 수요 파악과 지원에 나서고, 학교는 한국문화와 정서를 강요하기 보다 다름과 틀림, 차이를 편견없는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교육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4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3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트위터 알티타는 중인 동방예의지국돌.twt
    • 18:43
    • 조회 5
    • 유머
    • 숙명여대 교수님들 단체로 asmr 학회 들으시는게 분명함
    • 18:43
    • 조회 13
    • 이슈
    • 베이비몬스터 아사 쇼츠 업뎃 <3
    • 18:43
    • 조회 14
    • 이슈
    • 와일드바 민트 출시!!!!@@@!!예정
    • 18:42
    • 조회 212
    • 유머
    8
    • 아 나 싸패인가 오늘 카페 알바하다가 실수해서 약간 혼났는데
    • 18:42
    • 조회 216
    • 유머
    • 방금자 중년 오타쿠들 난리난리개난리난 소식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 18:41
    • 조회 544
    • 이슈
    3
    • '미쓰홍' 최지수 "재벌 2세 강노라? 현실은 주6일 알바생"('유퀴즈')
    • 18:40
    • 조회 300
    • 기사/뉴스
    2
    • 이동휘, 품바옷 700만원설 해명 후 “그런 옷 자제중”(컬투쇼)
    • 18:38
    • 조회 376
    • 기사/뉴스
    7
    • 어떻게 마을 이름이
    • 18:38
    • 조회 258
    • 유머
    1
    • <타임아웃> 선정 ‘세계 최고의 영화관 100’
    • 18:37
    • 조회 389
    • 이슈
    4
    • "이사 12번, 母 25만km 운전" 쇼트트랙 최민정, 국대 은퇴 심경[유퀴즈]
    • 18:37
    • 조회 344
    • 기사/뉴스
    • 러시아인은 한국에 잘 적응하지만 미국인은 힘든 이유.jpg
    • 18:36
    • 조회 1328
    • 이슈
    7
    • 오늘 정성호 장관이 올린 친일재산귀속법 작년 11월 올해 1월에 부탁했는데 아직도 국회 계류중
    • 18:36
    • 조회 221
    • 정치
    14
    • 서울시, BTS 공연 전 안전 대책 최종 점검…“사고 우려시 행사 중단”
    • 18:35
    • 조회 556
    • 정보
    14
    • 저눙 공부하고 있어서 상황을 모르지먄••• 비흡연자인데 담배피고 시픙기분이 들때 온라인 담타 사이트를 츄천합니따•••
    • 18:35
    • 조회 276
    • 이슈
    1
    • 스파이더맨 신작 티저에 나온 MJ(젠데이아)의 새로운
    • 18:35
    • 조회 1074
    • 이슈
    21
    • 케첩 케찹 케챂
    • 18:34
    • 조회 392
    • 유머
    8
    • 스코틀랜드 양치기들이 입다가 전세계로 퍼진 하운즈투스 무늬
    • 18:33
    • 조회 933
    • 이슈
    7
    • 김부겸, 이달 내 대구시장 출마 입장 밝힐 듯…‘김부겸 대 이진숙’ 매치 성사되나
    • 18:32
    • 조회 162
    • 정치
    7
    • 데이식스 도운 유튜브 - 데이식스 드러머가 재즈 클럽 연주자로 데뷔한다면? [윤도운도윤]
    • 18:32
    • 조회 122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