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술자리 무한궤도라는 게 있대요. 폭음, 다음날 숙취, 내가 다시 술 마시면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오늘 술 한 잔, 콜?”
일주일의 근심을 털어내기 위해 술집에 들어갈 것인가 그냥 내 집에 들어갈 것인가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을 것 같은 금요일.
여기는 꿈꾸는 라디오구요, 저는 디제이 양요섭입니다.
디제이가 고른 일흔 번째 노래 / 노을 - 여인
하루에 한 곡씩 매일 제가 고른 노래를 한 곡씩 들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제가 고른 노래는 노을의 여인 입니다.
이 곡은 2012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아서 발표한 네 번째 정규앨범의 수록곡인데요.
저는 이 노래가 나오기 전에 작곡가 분과 좀 친분이 있어서 가이드버전을 먼저 들었었어요.
노을 선배님들의 곡이 된다 라는 이야기는 나중에 들었고, 그 곡을 들었을 때 욕심이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너무 너무 좋아서 ‘이 곡 우리 달라’ 이렇게 졸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제가 너무나도 좋아했었던, 가이드곡 때부터 좋아했었던 곡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어서 오늘 가지고 왔습니다. 노을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