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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입장권 최소 1천만원..페더러 vs 나달, 세기의 윔블던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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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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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2일 밤 12시께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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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세계랭킹 3위)와 '흙신' 라파엘 나달(33·스페인·세계랭킹 2위)이 윔블던에서 11년만에 맞대결한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기의 대결이 열린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세계랭킹 3위)와 '흙신' 라파엘 나달(33·스페인·세계랭킹 2위)이 윔블던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페더러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니시코리 게이(일본·세계랭킹 7위)를 3-1(4-6 6-1 6-4 6-4)로 제압했다.

페더러에 이어 나달 역시 샘 퀘리(미국·세계랭킹 65위)를 3-0(7-5 6-2 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페더러와 나달의 윔블던 대결이 11년만에 성사됐다.

페더러와 나달은 지난 2008년 윔블던 결승전에서 만났다. 남자 테니스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5시간에 육박(4시간48분)하는 경기 시간을 기록한 끝에 나달이 페더러를 3-2(6-4 6-4 6-7 6-7 9-7)로 꺾었다.

당시 대회 6연패에 도전 중이던 페더러는 신예 나달의 벽에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나달은 윔블던 첫 패권을 차지하며 페더러의 적수로 떠올랐다.

이후 페더러는 이듬해인 2009년 우승컵을 되찾았고 2012년, 2017년에도 우승했다. 나달은 2010년 두 번째 우승 이후 아직까지 윔블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2017년 대회 최다 우승(8회)과 함께 최고령(36세) 우승 기록까지 세운 페더러는 2년만에 9번째 우승을 노린다. 나달은 9년만에 3번째 패권에 도전한다. 물러설 수 없는 두 선수가 준결승에서 11년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세기의 대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둘의 준결승 대진이 성사된 이후 입장권 가격은 7000파운드(약 1030만원)부터 거래되고 있다. 원래 입장권 가격(185파운드)의 38배 정도다.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이 페더러를 준결승에서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페더러를 물리친 기세를 이어가 개인 통산 12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클레이코트에서 초강세를 보여 '흙신'으로 불리는 나달다운 결과였다.

그러나 윔블던은 잔디코트에서 펼쳐진다. 페더러가 나달보다 유리하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24승15패로 앞서지만 윔블던에서는 페더러가 2승1패 우위다. 페더러는 2006, 2007년 결승에서 2년 연속 나달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승리한 선수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세계랭킹 22위)과 준결승을 치른다.

페더러와 나달이 벌일 세기의 대결은 12일 오후 9시에 열리는 조코비치와 아굿의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다. 통산 남자 단식 경기가 3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페더러-나달전은 밤 12시께 시작할 전망이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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