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의 20세 이하 월드컵 돌풍이 준우승으로 끝났다. 스페인이 이강인에게 아낌없는 극찬을 했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널티 킥으로 앞서갔지만 우크라이나에 3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한국의 여정이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전 세계가 이강인에게 깜짝 놀랐다.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스페인 언론들까지 이강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이미 같은 나이 최고의 선수다. 한국의 결승전이 이강인 발끝에서 나왔다”라고 칭찬했다.
21세 이하 발롱도르라 불리는 골든보이 후보까지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골든보이 후보에 올랐다. 골든보이는 이탈리아 매체가 선정하는 상이다”라면서 “골든보이에 이어 U-20 월드컵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역사까지 만들고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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