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연습하는 연서를 조용히 지켜보는 단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아까부터. 예뻐요. 춤출 때 항상... 그래요."
"새삼스럽게...."
판타지아로 향하던 중 갑자기 차를 돌리더니 연서가 뛰어내렸던 다리 난간에 뛰어 올라가는 단
"너 뭐 하는 거야!!"
"깜깜하고, 숨 막히고, 무섭고... 외로웠죠. 나도 알아."
"미쳤어? 무슨 짓이야? 심장 떨어질 뻔했잖아!"
"아쉬워요. 그때 아가씰 알았으면, 내가 잡아줬을 텐데... 지금 아가씨가 내 손 잡아준 것처럼.
사실 어제, 내가 아가씨한테 그랬어요.
힘들면 관둬도 된다고"
"기억 안 나."
"그랬어요. 다 내려놓고 편해지라고.
근데, 그날 바닷가에서, 오늘 아침 연습실에서...
아가씨 분명히 행복했거든.
춤 추는 게 좋으면, 춰요.
그리고 이거 하나만 기억해요.
아가씨가 어떤 선택을 하든, 어디에 있든 이젠 혼자가 아니란 거."
"늦겠다. 빨리 가자."
"같이 가요!!"
(댕댕)
스퀘어 [단사랑 Ep.13] 발레연습실에서 다리 위에서 홀리한 ʚ단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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