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착오가 있을 뻔했습니다만 본연의 임무를 수행 중인 천사
단입니다.
임무 대상자는 다시 춤을 시작했습니다.
무척 예민하고 사납습니다. 그 어떤 징조나 예언도 없이, 고군분투 중입니다.
첨에는 성질이 나빠서 지금은 발레로 바빠서 사랑을 할 틈이 없습니다.
발레와 사랑을 함께 성공시킬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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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같던 이연서, 공허한 꽹과리 같던 이연서에게 드디어 뭔가가 시작되려는 모양입니다.
시작은 무척 미약하나 끝은 사랑이겠죠?
미션 성공이 코앞입니다.
근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이연서가 춤을 췄다. 정말 아름다웠다. 세상에 내려와 본 것 중 가장 예뻤다. 연습을 너무 심하게 했다 무서웠다. 이연서가 힘들고 괴로워 불행해질까봐. 하지만 춤을 출 때 이연서의 얼굴이 환히 빛났다. 분명히 행복해했다. (이연서 얘기만 스무줄 이상) ...갈빗대랑 안았다."
무슨 보고서가 이따위냐는 선배 말에 "그게 사실이니까!" (파닥파닥)
너무나 러브러브한 상태인데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