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군 이기는 2군…상동 자이언츠 파워
735 5
2019.05.16 10:17
735 5

▲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최만호 3루 코치와 하이바이브하고 있는 신용수(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15일 롯데 신인 내야수 신용수가 포털사이드 실시간 검색어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신용수는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7번째 대기록이다.

신용수는 동의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8번째로 롯데에 입단했다. 1군 선수단이 아닌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겨울을 보냈고 시범경기에선 2타석이 전부였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양상문 롯데 감독도 "솔직히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놀라운 결과였다.

롯데에 생소한 이름은 신용수 한 명이 아니다. 여럿이다. 15일 LG전 선발 명단이 대표적이다. 1번 타자 3루수 강로한, 3번 타자 중견수 허일은 개막 엔트리에 없었다. 두 선수는 롯데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있는 상동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주전 중견수 민병헌을 비롯해 3루수 한동희, 전병우 등의 줄부상으로 1군에 올라왔다.

그런데 두 선수는 대타 또는 대수비로 1군 생활을 시작하더니 현재는 계속해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허일은 대타, 하위 타선을 거쳐 현재는 3번 타자 중견수가 됐고 강로한은 대수비에서 9번 타자, 그리고 현재는 1번 타자 3루수로 올라섰다. 민병헌을 허일이, 한동희를 강로한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상동' 출신 선수들을 앞세운 롯데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 상승세다.


▲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3루로 슬라이딩하고 있는 허일. ⓒ롯데 자이언츠


새 얼굴 발굴엔 양 감독의 지도철학이 한몫했다. 양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예비 전력 발굴에 집중했고 되도록이면 젊고 하고자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 했다. 그 결과 간절함으로 무장한 허일과 강로한 등 중고 신인들을 비롯해 배성근 고승민 등 신인들도 1군 경험을 했다. 시즌 초반엔 대타, 대수비가 없다고 고민했던 팀인데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누구를 빼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한다. 주장 손아섭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주면 분명 우리 팀엔 앞으로 더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롯데는 올 시즌 2번째 3연승으로 시즌 성적을 17승 26패로 끌어올렸다. -13까지 떨어졌던 승패 차이를 -9로 좁혔다. 5월 안으로 복귀가 예정된 민병헌과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비롯해 마운드엔 박진형과 박세웅까지 돌아올 전력이 수두룩하다. 전준우는 아직 "100경기가 넘게 남았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375 11:00 12,6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19,8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972,5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767,1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260,18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249,6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02,7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26,4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0 20.05.17 2,95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07,6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74,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1039 기사/뉴스 이수영 "손석구랑 MV 출연 원해…차갑게 버려도 괜찮다"(두데) 1 17:02 84
2391038 이슈 신박하게 콘서트 홍보하는 아이돌 밴드 2 17:01 332
2391037 이슈 좋아해도 싫어하는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17:00 191
2391036 유머 눈감고 죽순 음미하면서 먹는 아이바오🐼 3 17:00 323
2391035 기사/뉴스 [단독] 아이브 리즈 ‘워크돌’ 일일 MC 된다… 5월 9일 공개 5 16:59 289
2391034 유머 야구에서 나온 홀인원...gif 1 16:59 442
2391033 유머 말벌에 쏘여서 뱡원에 오신 분의 흔한 드립 5 16:58 1,088
2391032 이슈 n년이 지나도 팬들끼리 싸우는 데이식스 미발매곡들 7 16:57 382
2391031 유머 이것이 슬릭백 칼질인가 1 16:56 600
2391030 유머 빠니보틀이 2년만에 곽튜브에게 말을 놓게된 계기 9 16:56 1,055
2391029 유머 막대사탕🍭 먹는 것처럼 당근🥕을 먹는 루이바오🐼 5 16:55 543
2391028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4월 셋째주) 5 16:54 251
2391027 이슈 [1박2일 예고] 소년이 아니면 어떡해요?ㅋㅋㅋ 16:53 396
2391026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컴백 변동 없다, 최선 다해 지원 예정" [공식] 66 16:51 4,264
2391025 이슈 현재 콘서트에서 부를 곡을 투표 받고 있는 가수 6 16:51 1,218
2391024 유머 무릎 꿇고 앉는 루이바오🐼 33 16:50 1,865
2391023 기사/뉴스 엔씨소프트, 직원에 권고사직 통보 시작…감축 규모는? 1 16:50 515
2391022 유머 우울증 특징 8 16:50 1,378
2391021 유머 아가들 너무 부럽고 신기한 점 21 16:46 3,724
2391020 기사/뉴스 '엄마' 민희진의 '반란'...뉴진스의 앞날은? 3 16:46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