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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Got It
<W KOREA>갓세븐으로 데뷔하기 전, 멤버인 진영과 JJ 프로젝트라는 듀오로 먼저 활동했다. 다른 멤버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이 있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구나. 그리고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구나를 느꼈다. 사회생활 일찍 시작하면 괜히 애늙은이 소리 듣는 게 아니다. 주로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을 보고 겪게 되니까 깨닫는 점도 있고.
그때와 캐릭터가 달라진 점이 있나?
큰 계기가 없어도 일상 속에서 자잘한 일을 많이 겪지 않나. 그럴 때마다 앞으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겠다, 나름 머릿속에 생각을 정리해둔다. 자기계발서를 좀 읽는 편인데 책에서 내가 모르는 팁을 얻으려는 게 아니다. 스스로를 정비하거나 조심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이미 알던 사실을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마음을 다지는 용도로 읽는다.
그럼 성공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야망 좀 있는 사람인가?
난 욕심과 목표는 확실한데 야망이 크진 않다. 나에게 성공이란 내가 좋아하고 만족하는 상태를 지속해가는 것을 뜻한다. 올해 목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자’다. 도전할 때도 남의 시선이나 결과보단, 내가 만족하는지가 중요하다.
리더로서 갓세븐의 ‘한 방’은 뭐라고 말할 수 있겠나? 혹시 더 많은 사람에게 통하기 위한 길을 고민하기도 하나?
갓세븐은 한 방으로 넉다운시키는 팀은 아니다. 조금씩 계속 때려서 넉다운시키는 쪽에 가까울 거다. 우리가 더 잘되기 위한 길을 고민할 때도 있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하다 보면 그 생각이 쭉 가다가 유턴을 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로 돌아온다(웃음). 팬들이 있어서 음악을 하지만, 팬들을 위해서 음악을 하는 건 아니다. 내가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고, 우리 음악을 즐겨주는 사람은 세상에서 너무나 고마운 존재다.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는 뭔가?
지난 앨범 곡인 ‘하드캐리’ 때보다 조금 더 잘되는 것. 목표를 높게 잡으면 괜히 실망할 일만 생기는 것 같다. 적어도 내 경우는, 성과도 중요하겠지만 아무 탈 없이 활동을 마치는 정도만 돼도 만족할 수 있다. 내가 좋다거나 뿌듯함을 느끼는 자체가 중요하다. 그 느낌을 놓치지 않고 흘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