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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남자 일곱을 만났다. 남자답게 변신한 갓세븐에게 남자다움이란 무엇인지를 물었다.
세밀한 인상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인데, 중저음의 목소리, 침착한 말투, 깊이 사고한 흔적이 드러나는 문장들에서 비롯한다. JB가 그렇다. 누구나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는 조금 더 진지하다. 만족할 때까지 뒤엎기를 반복한다. 그것이 음악이 되거나, 앨범의 콘셉트가 되기도 한다. 열정이 그의 목소리를 타고 드러날 때, 남성미를 느낀 것 같기도 하다. JB는 말했다. “남자다운 걸 표현하기보다는 무대에서 노래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남자다운 척하려고 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