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본격 연예 한밤'에서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시청률 공약을 이행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의 종방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남길은 "아직은 끝났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앞서 첫 방송 전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해 "시청률 20%가 넘으면 '본격 연예 한밤' 스튜디오에서 눕겠다"고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김남길은 종방연 현장 한 쪽에 마련된 간이 침대에 누워 인터뷰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 또한 등장하자마자,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 이목을 끌었다. 시청률 공약을 기억하고 있었던 이하늬는 "마음에 짐이 남아 있었다. '눕방' 하겠다고 말했었는데, 그땐 20% 넘을 줄 몰랐다. 어디가서 눕나 했는데, 드디어 오늘 누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성균 또한 '열혈사제'의 인기에 대해 "찢어질 것 같이 좋다"고 밝히며 침대에 누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