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한일관계는 한국의 지나친 과거 지향적 자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보다 끔찍한 과거를 겪고도 ‘무서운 침묵’을 하는 베트남처럼 한국이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정 의원은 국익에 부합하려면 전통적인 한미일 동맹관계 복원이 절실하다면서 ‘베트남의 침묵’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베트남은 1940년부터 73년까지 일본으로부터 침공 받고 프랑스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미국과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그리고 중국과도 갈등을 빚었고 그 결과 인구의 10%인 700만 명이 목숨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과거 자신을 침략 학살하고 식민지 지배했던 미국과 프랑스, 일본 중국에게 사과나 보상을 요구했다는 기록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바로 어제 한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