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일 연속공연이었는데도 진기 목상태 정말 최고였어
망명에서 독립전쟁의 선봉에 서리라~ 하는데 진짜 결의에 찬 느낌+엄청난 성량+진기 맑은 목소리 모두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다

2. 오늘 서고씬 진기 대사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최고였어
'그쪽은' 말할 때마다 대사 톤이 조금씩 높아지면서도 엄청 묵직하다고 해야하나 약간의 개그코드가 가미되어있지만 진기 대사톤 덕분에 장군님의 무게감 또한 잘 느껴지는 장면인 것 같아

3. 빼앗긴봄 매번 레전 갱신하는 건 이제 입 아플정도ㅠㅠ
단순히 노래만 잘 부르는 게 아니라 진기의 동작 표정 하나하나가 가사와 동기화돼서 그 허망하고 비참한 감정이 너무 잘 와닿아
그리고 오늘 마지막에 그르렁거리면서 더 길게 빼는데 진짜 감탄밖에 안 나옴ㅋㅋㅋㅋ 오늘 막공이라 그런지 극 전반적으로 객석반응 엄청 좋았는데 빼봄 끝나고나서 특히 환호 엄청났어

4. 남만삼천 정말 어떻게 보내지ㅠㅠ 셋 조합 정말 최고야 ㅠㅠ
오늘은 마지막이라 그런지 진기가 경천이 손 꼬옥 잡아줬는데 경천이 오히려 당황해서 약간 엉거주춤했어ㅋㅋㅋㅋ 동천이 그거보고 오늘도 터지고ㅋㅋㅋㅋ 진기도 스윗하게 웃어줬다

5. 남만삼천 세명이 함께 부르는 노래는 밝고 희망찬데, 마지막 피날레에서 경천장군이 총맞고 미끄러질때에는 상황이 대조돼서 더더 가슴이 아픈 것 같아ㅠㅠ 동규랑 팔도가 노래할때 뒤에 배경처럼? 등장하는 장면인데도 진기 연기가 너무 디테일해서 볼때마다 놀랐는데 오늘도 역시 오열하면서 경천장군 꼭 안아줬다ㅠㅠㅠ 디테일 장인이야

6. 대망의 커튼콜!! 진기 경례하고나서 머리위에다가 손 얹고 더블유 해줬다ㅠㅠㅠㅠ 아래사진에서 세번째 느낌?? ㅠㅠㅠㅠㅠ 그리고 환호성 엄청 엄청 커서 주변 배우들도 엄청 놀라시더라ㅎㅎ
https://img.theqoo.net/ttddw

7. 슬로프 올라가서 언제나 그렇듯 앙 한분이랑 하이파이브 주고받고나서 관객석 보는데 다른 앙이 진기 등에 업히더라고ㅋㅋ 아 귀엽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트 입은 앙이 진기한테 거의 파묻힐 정도로 포옹을 해왔어ㅋㅋㅋㅋ 코트 입어서 재균 배우님인가 했는데 후기보니까 경천장군이었나봐! 청천경천동천 우정 뽀레버ㅠㅜ 그렇게 진기는 경천장군한테 안긴채로 또 다른 앙들한테 토닥토닥도 받고 또 팬들한테 인사도 해주고 경천이한테 다리 감기도 하면서 피날레를 맞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