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를 먹고 싶은데 집에 식초가 없어서 ( 잘 안 씀 ) 대신 미초 청포도맛을 써서 양념을 만들어봄
고추장 + 미초 + 간장 + 물엿 이렇게 섞었는데 일반 식초처럼 쨍하게 쏘는 신맛은 물론 부족하지만(그래서 많이 부어야 함) 먹을만 했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 가지 재료를 더 추가했는데
피자 시키면 딸려오는 피클이 남았길래 다져서 피클주스랑 같이 넣고,
마늘을 넣고 싶었지만 마늘도 없어서 ; _ ; 다진 마늘 장아찌(빨간 거 말고 초간장절임)를 빻아서 넣음
물론 고추장도 더 추가함
이렇게 해서 챔기름이랑 통깨 뿌려서 비벼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평범하게!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맹셰프의 비타오백 샐러드 레시피에도 비타오백 대신 미초를 추천하고 싶음
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