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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생각나는 대로 적는 겨울나라의 러블리즈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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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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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4일 하는 것은 4일을 오라는 뜻으므로 4일 감.


첫날.

지방에서 동생 아파서 입원했다고 뻥치고 조퇴해서 가는 거라 5시쯤 겨우 도착.

굿즈 예구 수령하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사진 찍어주다 입장함.

전체 다 지정 좌석이라 일찍 줄 설 필요도 없고, 1시간 전에 미리 전부 입장할 필요도 없이 그냥 그때부터 느긋하게 입장하면 돼서 좋았다.

4일 중에 가장 뒷 열이라서 큰 기대없이 '오늘은 그냥 전체적 무대를 본다는 마음으로 봐야지.' 하면서 봄.

근데 다 구역이 최고더라.

생각보다 멀지도 않고, E열 이후로는 단차가 있어서 크게 가리는 것도 없고, 정면이라 보일 건 다 보임.

개인적으로 4일 중에서 가장 무대를 잘 관람할 수 있었던 건 첫날이었던 것 같다.

역시 중앙 구역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개인무대는 명은이, 케이, 미주 순이었는데, 후반부에 명은이가 반주 없이 혼자 노래하는 부분에서 눈가에 눈물이 맺힐 뻔 했음.

명은이의 감성과 하고 싶은 얘기가 잘 전달되는 좋은 무대였다.

근데 내가 모르는 노래여서 아쉬웠음.

노래 공부 좀 하고 갈 걸...

그리고 케이는 귀여웠음.

역시 잘 모르는 노래라서 도입부 보고 '케이야! 섹시는 안 돼!' 했는데 아장아장 귀여웠다.

미주는... 말이 필요없이 역시 이미주인 것이다.

역시 러블리즈에서 청순과 섹시를 동시에 맡고 계신 분은 뭐가 달라도 다른 것이다.

마음+1cm 하기 전에 지수가 "뭔가 낌새가 이상하면 휴대폰을 꺼내주세요." 할 때 사진이라는 감은 왔음.

근데 애들이 뛰어나올 줄은 몰랐지...

지수가 딱 나 있는 그 열 앞에 와서 셀카 찍는 거 보고 나도 찍고 싶어서 휴대폰 찾는데, 가방 안에서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포기함.

그리고 마지막에 앵콜 멘트 하는 거 들으면서 아무도 안 울길래 '이제 우리 애들도 프로 다 됐구나.' 하고 내심 뿌듯함.

특히 소울이 멘트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 별 같아요..." 까지 듣고 '소울이가 저런 멘트를?' 했는데, 그 바로 뒤에 "이런 아이돌 같은 멘트는 못 하겠네요. 나중에 더 노력해 볼게요." 하는 거 보고 흐뭇함.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소울이가 더 많이 웃고, 러블리너스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장난도 쉽게 치는 것 같아서 좋음.

이제 그런 게 멘트에도 묻어 나오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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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분명히 연대에 간 것 같은데, 고대 동아리 포스터가 붙어 있더라.

서울은 학교끼리 동아리 교류도 하나 보다 싶어서 신기해서 찍어봄.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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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눈이 오더라.

그래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키링 교환만 하고 빠르게 입장함.

입장 전에 지애네 언니 보이길래 빠르게 친구한테 문자 보내서 놀림. (친구 주말만 옴. 친구 최애 지애)

"나 미애 언니랑 같이 있음. 오늘 지애 개인 무대인가 봄?"

어제랑 다르게 나 구역에서 보니까 어제 못 보던 각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단점은 무대 기준으로 반대편에 있는 애들은 안 보임.

근데 지연이가 자꾸 그 쪽으로 가서 슬펐다.

다음번에는 오른쪽 구역 예매해야지.

개인무대는 지애, 지수, 수정이.

지애 무대를 보면서 코 끝이 찡해져서 눈물이 날 뻔 했다.

대부분 러블리즈의 감성 캐릭터를 꼽으라면 명은이를 말하지만, 나는 지애한테도 명은이와는 다른 감성이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 지애의 그런 감성이 취향에 잘 맞아서 정말 좋은 무대였다.

한 번 더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무대였음.

그리고 갓지수의 등장.

처음에 컴컴한 데서 댄서들이 봉 같은 걸 들고 나오길래 '설마 지수도 미주처럼?' 했는데...

뒤에서 리프트 타고 스윽 올라오면서 "지금 누가 앉아 있냐!!" 하는데 '아, 이번에 무대를 아주 찢어놓겠구나.' 하는 직감이 왔다.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듣다 못해 자다가도 따라할 것 같은 그 박자... 쿵쿵 짝 쿵쿵 짝!

그렇게 지수는 공연장 내의 모든 러블리너스를 하나로 묶어내고 쿨하게 뒤돌아 사라짐.

수정이는... 사실 수정이 23살인 거 까먹고 있었음.

아직까지도 여전히 젖살 안 빠져서 히~ 웃던 여고생 같은데, 벌써 스물셋이더라.

언젠가부터 수정이 볼 때마다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했음.

물론 다른 멤버들한테도 다 조심하는 게 맞는 거고, 선을 안 넘으려고 노력하지만, 유독 수정이한테 조금 더 그런 게 생기더라.

그 얘기까지 하면 쓸데없이 길어지니까 생략하고, 수정이 개인무대를 보면서 내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새삼 깨달음.

그리고 아직 이틀이나 더 남았으니까 앵콜 멘트는 아껴서 짧게 하고, 울지 않겠다는 멤버들을 보면서 또 한 번 흐뭇했다.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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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나눔하기로 약속한 날이라 아침 일찍 연대로 감.

친구가 러블링 하나 더 사고 싶다고 현장 구매 줄 서 있길래 주변 돌아다니면서 사람 구경함.

하지만 현장 구매 12시 시작, 러블링+키링 12시 3분 품절.

친구 번호 30번, 마지막 키링 사 간 사람 3번.

내일을 기약하고 나눔이나 하자고 주차장에서 낑낑대며 앨범 180장 들고 올라와서 MD 부스 앞 테이블에 다 풀었는데, 시큐가 와서 "여기서 나눔하시면 안돼요. 연세대학교 내 어느 곳에서도 나눔하실 수 없습니다." 함.

그래서 내 180장+친구 70장, 도합 250장을 다시 박스포장하고, 친구는 예구 굿즈 수령하러 가고, 나는 그 앨범들 다시 차에 실으러 주차장 왔다갔다 함.

마지막 박스 다 나르고 올라왔더니 친구가 "다른 사람들 카페테리아 앞에서 나눔하는데, 우리도 여기서?"

그걸 아까 말해야지, 왜 다 내리고 오니까 말하냐고 투덜거리기는 했는데, 그냥 거기에 자리 풀고 조금씩만 가지고 와서 나눔하기로 함.

앨범 쌓아놓고 앉아 있으니까 지나가던 아저씨가 와서 아저씨 딸이랑 사진 찍어줄 수 있냐길래 그러시라고 하고 찍음.

사진 찍고 안녕~ 하고 보내다가 문득 쟤들한테도 앨범 주면 되지 않나 싶어서 하나씩 줌.

그 뒤에 누가 사진 찍으러 올 때마다 앨범 하나씩 줘서 보냄.

그렇게 주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나눔에 속력이 붙어서 앨범 나가는 속도가 가져오는 것보다 빨라지고, 결국 250장 완판.

편안한 마음으로 주변 구경하다가 공연장 입장함.

개인무대는 소울, 케이, 수정.

소울이 개인무대 처음 시작하는데 역시나 모르는 노래길래 속으로 '진짜 이제 러블리즈 노래 말고 다른 것도 좀 들어야지... 개인무대 중에 아는 노래가 반도 없네...' 생각함.

피아노 연주하면서 노래하다가 무대 앞으로 나와서 노래를 시작하고, 한 소절 지나자마자 갑자기 노래가 안 들려서 처음에는 마이크가 고장난 줄 알았음.

근데 아니더라.

눈물이 나는데도 눈 가리고서 끝까지 노래하는 거 보고 펑펑 울었다.

다 끝나고 화면에 조각달 written by Babysoul 뜨는 거 보고, 진짜 뒷통수 세게 맞은 기분이었음.

그냥 단순히 노래에 자기 감정이입을 했던 게 아니라, 멜로디와 가사가 전부 다 자기 이야기였던 거구나 싶어서 띵했음.

내가 다른 사람들 머리에 들어갔다 나온 건 아니라서 모르지만, 아마 그때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기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케이는 역시나 여전히 귀여웠음.

수정이는 금요일에 해서 토요일 쉬고 일요일에 할 줄 알았는데, 이틀 연속 하더라.

그리고 여전히 내가 금요일에 느꼈던 소녀와 숙녀의 중간 경계선상 어딘가에 걸쳐진 그 모습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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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착하게 나눔했다고 의자 밑에서 마카롱 주움.

지애가 던진 거라 그랬더니, 친구가 일요일에 러블링 현구하러 올 거니까 지애 기 받게 달라고 해서 나눠 먹음.

주차장에서 나갈 때 보니까 주차 11시간 56분 했더라.

하지만 티켓 보여주니까 주차비 5000원이라 좋았다.



마지막 날.

어제 마카롱 나눠먹은 친구는 러블링 사려고 첫 차 타고 왔지만, 왔더니 앞에 사람이 17명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앞에서 러블링 3개, 5개... 이런 식으로 사가서 단 3명만 러블링 사가고, 4번부터는 허탕쳤다고 한다.

오늘은 나눔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나눔받고, 사진 찍고, 과자 나눠주고 하면서 돌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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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을 왔는데, 생각해 보니까 항상 밤에만 저 현수막을 찍었더라.

그래서 낮에 찍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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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광고판도 찍어야지, 찍어야지 생각만 하고 계속 못 찍어서 찍으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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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거 찍어주려고 하는데, 스탭이 와서 친구가 나를 찍는 걸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러시라고 함.

친구 얼굴 나와도 되냐고 하는데, 친구가 그건 싫다고 해서 그냥 뒤에서 들어와서 친구 얼굴은 안 나오게끔 함.

저거 찍고 나서 한 컷 더 찍는다고 위치랑 자세 잡아서 또 찍고 감.

사진인 줄 알았는데, 영상이라더라.

애들이 DVD 보다가 저거 뭐냐고 놀라지나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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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지연이 얼굴 가린다고 옆으로 가서 다시 찍으라 그래서 찍음.

막콘은 라구역인 줄 알았는데, 막콘도 나 였음.

목,금,토에는 막 질러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콘 가보니까 아니더라.

베베 응원할 때부터 이미 목이 완전히 간 게 느껴졌다.

그래도 오늘 목 아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되는 대로 막 지름.

다행히 양 옆에 앉으신 분들도 목 같은 거 아낄 줄 모르는 분들이었다.

계속 지르니까 목이 아픈 게 아니라 머리가 너무 아픈데, 앵콜 영상 나올 때까지만 버티자 생각하고 그래도 계속 지름.

개인무대는 명은, 예인, 미주... 라고 썼는데, 사실 지금 순서가 기억 안 남.

첫 날 명은이 무대 보고 나서 무슨 노래인 지 아는 상태로 들으니까 좀 달랐다.

느낌이 바랬다는 게 아니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듣는 것과 뭔가 조금은 윤곽을 잡고서 듣는 게 아무래도 약간은 차이가 있더라.

모두가 기대하고 고대하던 바로 그 무대, 정예인 개인무대.

뒤에서 예인이 나오는 거 보면서도 뭔 노래인지 감이 안 잡혀서 멀뚱멀뚱 봄.

그런데 "이등병 어디에~" 하는 순간 '응??' 함.

진짜 탄띠는 생각지도 못한 선곡...

예인이가 탄띠를 알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고.

거기다 골목길...

앞의 3일 동안 왜 그렇게 애들이 예인이 무대 밑밥을 깔았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다.

그리고 이미주의 청순 무대는 배신을 하지 않는 법.

역시 대한민국 대표 청순 걸그룹 러블리즈의 청순 담당은 차원이 다른 청순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4일간에 걸쳐서 8명 멤버의 개인무대가 모두 끝... 난 줄 알았는데, vcr에 멘트가 뜨는 걸 보자마자 다들 한마음으로 "소울이?", "이수정?"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 최애는 각기 다르지만, 그 순간만큼은 모두 같은 생각을 했겠지.

그리고 소울이 사진 나오니까 감동과 함성의 도가니.

토요일 공연 끝나고 지인이랑 얘기하면서 "내가 울림이면 막콘에 소울이 무대 한 번 더 하게 해준다. 거 뭐 노래 한 곡 더 불러봐야 몇 분 추가된다고... 그거 더 부른다고 반대할 더쿠 아무도 없어!" 했는데...

역시 빛이 나는 중엽 님의 크신 계획은... 그저 충성충성충성!

그리고 갓지영의 등장.

하늘을 찌를 듯한 손가락, 긴 말 필요없이 모든 걸 맡겨도 될 것 같은 등...

안무도 확실히 다르더라.

내가 아는 안무가 맞는데, 저게 저런 느낌일 수도 있구나 하는 걸 새삼 느낌.

애들이 못한다는 게 아니라, 애들이 출 때랑은 뭔가 또 다른 느낌이었음.

앵콜 멘트는... 만감이 교차했다.

예인이, 케이까지 안 울고 무사히 지나갔는데, 수정이가 "영주가... 올콘... 올콘을 했어요..." 에서 울 줄은 생각 못했음.

그리고 누군가 울기 시작하면 모두의 눈물 버튼이 눌리고, 그 뒤로 다들 조금씩 울기 시작.

그게 쌓이고 쌓여서 지수 차례에서 터짐.

가수들 콘서트 끝날 때마다 굉장히 어마어마한 공허감을 느낀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었음.

'내가 과연 다음에도 이렇게 공연할 수 있을까?', '이 사람들이 그때에도 와줄까?', '내가 새로운 걸 보여주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미칠 듯이 쏟아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 기분 탓일 지도 모르지만, 지수 얘기는 그거랑 조금은 다르게 들렸음.

그래서 조금 더 착잡했던 것 같다.

늘 고민하고 생각하지만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하던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부딪히는 기분임.

뭔가 막판에 뒤죽박죽인 얘기로 흘렀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정말 마지막 곡인 어제처럼 굿나잇의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끊김.

그리고 vcr에 나오는 이벤트 영상.

월요일 입대 예정자 화이팅.

입대 전 마지막으로 러블리즈를 보고 가니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군생활...(은 그래도 군생활이지)

그렇게 막콘이 끝나고, 4일간의 겨울나라의 러블리즈3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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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19년의 겨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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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뭉치들 콘서트 기념 사진이 없길래, 지나가는 지인 불러서 찍어달라고 했는데 내 손이 보임...

나 안 보이게 해달라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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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많이 받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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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링 다 모음.


진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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