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일 처음에 그 멤버들로 시즌3 한다고 모였을 때 되게 서로서로 어색해하는게 느껴졌었거든?
근데 구탱이형도 배우인데 그런거 안 내세우고 되게 먼저 망가지고.. 막 이거저거 못하는데 들이대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주저없이 보여주고..
그러다 멤버들이 잘하면 옆에 와서 와~~ 하면서 잘한다고 치켜세워주고..
초반에 어색했던 분위기가 되게 쉽게 깨지고 나중에 자기들끼리 진짜 죽어 못살 정도로 팀위크 잘 맞은 게 멤버들 합이 좋아서였는데..
제일 연장자인 구탱이형 역할이 컸던 거 같아..
몸 안사리고.. 막 사자성어 문제도 틀려도 상관없다고 몸바쳐서 맞추고..
스탭들 다 챙겨주고 멤버들 다 챙겨주고..
언성 안높이고 진짜 멤버들 엄청 챙겨줬잖아.
정말 좋은 사람이라 느낀게 그렇게 일박 나가고 나중에 시상식 할 때? 그 때 멤버들 다 찾아가는 에피 찍은거랑..
이번에 파업으로 정방 못나가서 딱 그 때 일박 재방 틀어준 거 보고 느꼈어..
나간 멤버 꾸준히 언급하고 챙겨주는 거 보고 멤버들이나 스탭들이 여전히 많이 좋아하는 구나 느낌.
스탭들도 정말 구탱이형 + 그 때 멤버들 조합을 좋아헀구나 싶어서..
진짜진짜 좋은 사람이었던 거 같아.
연예인들 보이는 것만 믿으면 안된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내내 보여준 모습이 정말 사람 좋은 형 같았어.
마지막 촬영 때 스탭들 자리 못 뜨고 아쉬워하는 거 보면서 진짜 좋은 사람이구나 새삼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