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죽으면서 충분히 애도기간 갖고, 새로운 아내 맞이하고자 사교시즌에 참여했는데 데블링경이 멀리 떠난다는 설정+본인이 몰두하는 분야가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시작함
그래서 그런지 펜이나 크레시다가 구애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하지도 않으면서도 적당히 호응해주다 펜이 솔직하게 자기 모습 드러내주니까 그제서야 관심 갖고 구혼하다가 펜이 왜 창문 밖을 보는걸 좋아하는지 이해하면서 펜 자각+청혼할 수 없는 이유 대면서 작별 고하는 서사가 좋았음ㅋㅋㅋㅋ
그리고 펜이랑 데블링이 콜린을 의도하지 않게 질투하게 만들면서 콜린도 확실하게 자각하게 만드는 과정이 너무 억지스럽지 않아서 만족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