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이 오기 전엔 후위교체 거의 없다시피 전경기를 출장했는데 정작 팀성적은 계속 별로였고 가비지 경기에서까지도 휴식없이 다 뛰었던 승주야
아직도 난 약속의 5라운드를 기억해 팀이 힘들 때 항상 승주가 있었고 그래서 지난시즌 부진한 몇경기마다 너무 속상하기도 했고... 하지만 결국 끝엔 살아나서 마무리 득점하고 포효하던 순간들도 못 잊을 거야
언젠가 우리팀을 떠날 거라 생각은 했고 그래도 그 끝엔 행복한 마무리기를 바랐는데 이렇게 보내게 돼서 너무 슬프다,, 그치만 잘해왔으니까 거기 가서도 잘할 거라 의심치 않아 그러니까 아프지 말고 조금은 덜 고생했으면 하는 마음뿐... 함께해서 행복했어 매순간들 잊지 못할 거야
우리팀에서 커하를 찍어서 너무 좋았지만 거기서 또 한번의 커하도 찍고 돈도 많이 받고 행복하길! 힘들었던 순간도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팀에서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승주야 건배행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