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미는 남고 2학년에 소위 일찐이라고 불리는 쪽임. 좀 노는 편에 피지컬도 좋다보니 같은반애들이 은근히 빌빌 기는 느낌.
그렇다고 애가 쓰레기 양아치같은건 절대 아님. 딱 원작 성격대로 밝고 긍정적이고 그런 아이지만 맘에 안 드는 것엔 딱 선 긋는 정도. (술마시거나 학교 째는건 기본 옵션.)
어느 날 키스미네 반에 마코토가 전학옴. 반 학생들은 며칠 간좀 보다가 마코토가 만만한 애란걸 알고는 조금씩 장난을 걸기 시작.
말이 좋아 장난이지 갈수록 도가 지나쳐짐. 물건 뺏어가서 안 돌려준다든가 툭툭 친다든가 하는 유치한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이지메의 형태를 띰.
순한 마코토도 참다참다 한 마디 할라 치면 갑자기
"야 너무한다 그만해~"
하고 키득거리면서 멈추는것.
키스미는 거기 가담하지는 않지만 딱히 말린다거나 마코토한테 말을 건다거나 하지도 않음. 방관자의 태도로 늘 턱을 괴고 무표정으로 그 광경을 보고있을 뿐.
어느 날, 교내 축구대회 개최 공지가 떴음. 키스미와 마코토 둘 다 주전으로 선발되고 첫 예선경기를 했는데 키스미야 1학년때부터 운동 잘하기로 유명했던만큼 잘 뛰었고, 거기 더해서 마코토가 엄청 활약함.
결국 1차예선에서 이기고 경기가 끝난 뒤 아까까지 마코토 괴롭혀대던 학생들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진짜 잘 한다느니 하면서 다음에도 꼭 잘 뛰어달라고 하는 것.
마코토는 당연히 적응이 안되니까 당황해하면서
"으응, 고마워"
이러고있는데 가만히 물 마시던 키스미가
"악질이네, 아까까지만 해도 뭐랬더라... 찐따니 호구니 안 그랬나?"
하니까 순간 싸한 정적이 흐름. 키스미는 신경 안 쓰고 계속 말을 이어감.
"내 앞에선 한 마디도 못 하는 주제에 뒤에선 우리반 양아치네 뭐네 하고 다닌다며? 근데 인성은 너네쪽이 더 양아치같은데"
그렇게 말을 끝내고는 쿨하게 옷 챙겨서 교실로 들어감. 학생들도 서로 눈치보다가 어영부영 해산.
그리고 방과 후에 집 가는 키스미를 마코토가 붙잡음.
"저기, 아까 고마웠어 시기노군. 아! 도와주려고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난..."
"도와주려고 한거 맞는데?"
"어..정말? 어,어쨌든 진짜 고마워!"
"왜 가만히 당하고 있어? 기분 나쁘잖아"
"그게 뭐라 해야할까, 참는게 습관이 돼서 그런가?"
"으응? 그건 또 뭐야"
마코토가 뜬금없이 웃음. 키스미가 왜 그러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앗 미안해! 그냥 무서운 앤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아무튼 정말 고마웠어, 내일 보자!"
하고 대답함. 그러곤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하자 이번엔 키스미가 마코토를 붙잡고 씩 웃음
"고마우면 오늘 저녁 같이 먹어주라. 심심하거든"
http://img.theqoo.net/WNDCZ
그리곤 뭐 행쇼했겠지 힠힠힠힠
그렇다고 애가 쓰레기 양아치같은건 절대 아님. 딱 원작 성격대로 밝고 긍정적이고 그런 아이지만 맘에 안 드는 것엔 딱 선 긋는 정도. (술마시거나 학교 째는건 기본 옵션.)
어느 날 키스미네 반에 마코토가 전학옴. 반 학생들은 며칠 간좀 보다가 마코토가 만만한 애란걸 알고는 조금씩 장난을 걸기 시작.
말이 좋아 장난이지 갈수록 도가 지나쳐짐. 물건 뺏어가서 안 돌려준다든가 툭툭 친다든가 하는 유치한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이지메의 형태를 띰.
순한 마코토도 참다참다 한 마디 할라 치면 갑자기
"야 너무한다 그만해~"
하고 키득거리면서 멈추는것.
키스미는 거기 가담하지는 않지만 딱히 말린다거나 마코토한테 말을 건다거나 하지도 않음. 방관자의 태도로 늘 턱을 괴고 무표정으로 그 광경을 보고있을 뿐.
어느 날, 교내 축구대회 개최 공지가 떴음. 키스미와 마코토 둘 다 주전으로 선발되고 첫 예선경기를 했는데 키스미야 1학년때부터 운동 잘하기로 유명했던만큼 잘 뛰었고, 거기 더해서 마코토가 엄청 활약함.
결국 1차예선에서 이기고 경기가 끝난 뒤 아까까지 마코토 괴롭혀대던 학생들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진짜 잘 한다느니 하면서 다음에도 꼭 잘 뛰어달라고 하는 것.
마코토는 당연히 적응이 안되니까 당황해하면서
"으응, 고마워"
이러고있는데 가만히 물 마시던 키스미가
"악질이네, 아까까지만 해도 뭐랬더라... 찐따니 호구니 안 그랬나?"
하니까 순간 싸한 정적이 흐름. 키스미는 신경 안 쓰고 계속 말을 이어감.
"내 앞에선 한 마디도 못 하는 주제에 뒤에선 우리반 양아치네 뭐네 하고 다닌다며? 근데 인성은 너네쪽이 더 양아치같은데"
그렇게 말을 끝내고는 쿨하게 옷 챙겨서 교실로 들어감. 학생들도 서로 눈치보다가 어영부영 해산.
그리고 방과 후에 집 가는 키스미를 마코토가 붙잡음.
"저기, 아까 고마웠어 시기노군. 아! 도와주려고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난..."
"도와주려고 한거 맞는데?"
"어..정말? 어,어쨌든 진짜 고마워!"
"왜 가만히 당하고 있어? 기분 나쁘잖아"
"그게 뭐라 해야할까, 참는게 습관이 돼서 그런가?"
"으응? 그건 또 뭐야"
마코토가 뜬금없이 웃음. 키스미가 왜 그러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앗 미안해! 그냥 무서운 앤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아무튼 정말 고마웠어, 내일 보자!"
하고 대답함. 그러곤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하자 이번엔 키스미가 마코토를 붙잡고 씩 웃음
"고마우면 오늘 저녁 같이 먹어주라. 심심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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