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그 모냐 스페인광장 근처에 가게 많잖아
거기 캘빈클라인에서 속옷 세 점 샀는데 각각 34 37 37유로였어 근데 내 동생이랑 통화했더니 재질 바꿔서 사다달라길래 한 10분 뒤에 다시 가서 37유로짜리 속옷 하나를 34유로짜리로 바꿨어 그럼 3유로 나 다시 돌려주면 되잖아
근데 막 돈 못 준다고 그 3유로만큼 뭘 더 사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안되냐니까 노노 하면서 위 캔트 기브 유 머니 이러는거 ㅋㅋㅋㅋ (혹시나 싶어서 적는데 나 영어 잘하고 존나 어이없어서 계속 물었음) 그러더니 계속 안된댘ㅋㅋㅋㅋ 와... 동생 아토피있어서 멋모르고 합성섬유로 된거 집었다가 면으로 바꾼거였거든. ㅋㅋㅋㅋㅋㅋ 제일 싼 거 집어야겠다 하면서 카운터 옆에 양말 봤는데 제일 싼게 10유로임. 억지로 발목양말 7유로 더 주고 가져왔다. 진짜 열받아
환불 개념이 없나? 교환만 된다 이ㅈㄹ.
그럼 세개 다 환불시키고 다시 계산할까 하는 진상같은 생각도 들었는데ㅠㅠ 하. 영수증에 우리나라처럼 길게 교환환불반품 며칠 내에 오세요 이런것도 따로 안 적힌 거 같고... 참 어이가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