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전얘긴가ㅋㅋㅋㅋㅋㅋㅋ
사진폴더 정리하다가 추억돋아서 써봄ㅋㅋㅋㅋ


비행기는 아침 9시30분 출발이였고 대한항공 26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함, 12시쯤 공항에서 나와서 1000엔버스타고 긴자에 내리니까 한시반? 정도되서 3시체크인이라 호텔에 짐 맡기고 구경갈랬는데 500엔에 얼리체크인 가능하대서 당장 결제하고 체크인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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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처음엔 신주쿠 쪽으로 잡으려고 했는데 마침 괜찮은 숙소 있길래 긴자쪽에 잡았었음, 나리타에서 1000엔 버스 있어서 공항이랑 접근성이 편리했고 조용하기도 했고ㅇㅇ 무엇보다 새로 오픈한지 알마 안돼서 숙소가 꽤 넓고 진짜 깨끗했음. 어메니티도 로비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쓰면됐고. 도큐스테이 긴자점이야..! 4박에 80 좀 안됐던걸로 기억해ㅋㅋㅋㅋ어차피 친구랑 반반내니까 괜찮았어, 다음에 도쿄가면 또 여기서 묵을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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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지하철타고 나카메구로가서 아후리 유자시오라멘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ㅋㅋㅋㅋ담백하고 유자향 은은하게 나는게 내 입맛엔 잘 맞았는데 면이 쫄깃하기보다 톡톡 끊기는? 스타일이라서 약간 호불호 탈 수 있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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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먹고 배불러서 소화시킬겸 다이칸야마 쪽으로 슬슬 걸어감, 테노하 너무 예뻐서 구경 좀 하다가 로그로드 가서 또 먹음(?)ㅋㅋㅋㅋㅋㅋ근데 도넛 별로 맛없었어.....내가아는 그 도넛 빵 맛이 아니였음ㅠㅠㅠㅠㅠㅠ튀긴빵? 파삭파삭하고 기름진 맛이였어. 골목골목 걸었는데 되게 부내나도라..ㅎ 도넛가게에 러쉬에서 산 물건 놓고 나온줄도 모르고 신명나게 분위기에 취해서 사진찍고 숙소로 돌아가다가 우뚝서서 내적비명지름ㅋㅋㅋ친구 사진찍어주는데 이상하게 손이 겁나 허전한거얔ㅋㅋㅋㅋㅋ지하철 안타서 다행이지ㅋㅋㅋㅋ도넛가게 다시가니까 잘보관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했다....


둘째날에는 하라주쿠-오모테산도-시부야쪽 갔음
구글맵보고 하라주쿠 가는 지하철 탔는데 얘가 이상하게 자꾸 외곽지역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찾아보니까 아니나다를까 잘못탄거여서 둘러둘러 겨우 하라주쿠 도착했음.......일알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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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페 먹었는데 그냥 그랬음, 쫄깃하니 맛은 있는데 먹다가 질려가지고 끝까진 못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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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랜드가서 뽐뿌오는거 겨우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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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스랍스터 꼭 먹어보고싶어서 갔는데 한국인들 진짜 많더라ㅋㅋㅋㅋㅋㅋ줄서있는거 거의 다 한국인인거같았음......맛은 괜찮았어, 맛있었는데 굳이 찾아가서 또 먹고싶은거까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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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브랜드들 구경하면서 걸어가니까 시부야 도착! 내 돌 생각나서 타워레코드도 가보고 디즈니스토어가서 티켓도사고 무인양품가서 무지퍼셀도 샀는데 국내랑 가격 별 차이없어서 별 메리트 없었음ㅋㅋㅋㅋㅋ엄청 뭐가 많았는데 밤에가서 잘 못둘러보고온게 조금 아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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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는길에 쉑쉑 먹었는데 역시 햄버거는 그냥 햄+콜 조합이 최곤거같아.......괜히 아메리칸 스타일로 쉐이크에 감자 찍어먹겠다고 난리부려가지고.......그리고 더블패티 너무 짜ㅠㅠㅠㅠㅠ남겼음. 하지만 다음날 남긴거 후회했음ㅋㅋㅋㅋ이상하게 남기면 그다음날 아쉽더라..여튼 쉑쉑은 다음부터 싱글패티로 먹어야겠음.


셋째날은 아사쿠사-오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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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무라 규카츠! 오픈전에가서 줄 서서 금방 먹을 수 있었어. 도쿄역쪽에서 먹었는데 근처에 회사들이 많아서 회사원분들도 되게 많이 오시더라. 처음 딱 한입먹고 마음속으로 ㄹㅇ 박수갈채보냄ㅠㅠㅠㅠㅠㅠ진짜 맛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고기 추가했으면 좀 물렸을거같고 양은 딱 좋았음ㅋㅋㅋㅋㅋ그냥먹어도 존맛 구워도 존맛ㅇㅇ 진짜 만족하면서 배 통통 두드리며 나왔닿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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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아사쿠사로 넘어갔는데 날씨 진짜 따뜻하고 좋았엌ㅋㅋㅋ가게들 막 구경하는데 심지어 더워서 그늘찾아다니고 그랬음. 유치원생들 견학와서 노란 원복입고 줄지어가는거보고 귀여워서 다들 웃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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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봤다 노란똥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
오다이바 가려고 수상버스타고 이동했음
좀 지나니까 약간 울렁울렁해서 언제내리냐고 막 내리고싶어지더라...옘병 멀미는 답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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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도착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너무 예쁘고 맑은느낌? 주변 좀 산책하다가 오오에도 온천 갈까, 쇼핑몰을 둘러볼까 고민하다가 쇼핑몰들 둘러봤는데 별거없었음ㅋㅋㅋㅋ그냥 온천갈걸 그랬다. 여튼 경관은 진짜 예뻐서 가길 잘했다 싶은곳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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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편의점에서 먹을거 사서 야식땡기는거 개꿀잼ㅠㅠㅠㅠㅠㅠ사실 저게 너무좋아서 일본가는게 재밌는거같음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맥주에 왜 얼음을 넣냐 물어보면 맥주가 안시원했기 때문임, 몰라 안시원했음.


넷째날은 대망의 디즈니였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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뜹ㅠㅠㅠㅠㅠㅠㅠ디즈니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겨울이여서 퍼레이드 겨울왕국 해줬는데 너무 좋아서 눈물흘릴뻔, 주책 오졌었음.......진ㅁ자 꿈과환상의 나라야.........들어가자마자 패스트패스 끊고 착착착 타니까 인기종목 다 타고 저녁엔 여유롭게 즐겼어. 낮에 굿즈 사고싶은거 빨리사고 캐비닛에 넣어놓고 가볍게 다님ㅇㅇ 낮엔 엄청 따뜻했는데 저녁되니까 추워서 손 호호 불면서 퍼레이드 봤었다ㅋㅋㅋㅋㅋ한창 놀고 배 살짝 고픈상태에서 푸의허니헌트 타려고 줄서는데 꿀빵냄새가 어트랙션 근처에서 계속 나서ㅋㅋㅋㅋㅋ디즈니 이놈들 진짜 디테일 끝내주네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여튼 디즈니 진짜 좋았어bbbb


마지막날은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맡겨두고 미도리스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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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주는 계란찜이랑 게 내장 샐러든데 하나도 안비리고 진!!!!!짜!!!! 맛있었음ㅋㅋㅋㅋㅋ샐러드만 더 추가하고싶었을 정도ㅋㅋㅋㅋㅋ운좋게 바에 앉아서 먹었는데 만들어주시는 분이 먹는법도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굉장히 좋았음. 스시도 존맛이였고. 연어가 없어서 따로 주문했었는데 그게 진짜진짜 맛있었음.....줄 꽤 서서 기다렸었는데 후회없어. 또 갈 의사 100퍼..


그렇게 도쿄 여행은 끝이남ㅋㅋㅋㅋ
호텔가서 짐찾고 공항에서 스이카 잔액받고 남은 돈 보태서 곤약젤리랑 자가리코랑 퓨레젤리랑 가족들 줄 도쿄바나나, 로이스 생초콜릿 사서 한국옴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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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퓨레젤리 먹어랏!! 코로로보다 훨 맛있음ㅠㅠㅠㅠㅠㅠㅠ

총 경비는 130정도들었음

일본어 1도 몰랐지만 잘 다녀왔고
다음에 갈때는 그냥 그나라 사람들한테 뭐 물어보거나 내가 여기저기 다닐때 조금 그래서 일본어 공부 조금이라도 하고 가려고ㅋㅋㅋㅋㅋㅋ필요를 느껴야 의지가 생기는.........
그리고 부모님없이 간 첫 해외여행이라 긴장도 많이 했었고 일정에 쫓겨 여유가 없었어서 다음엔 좀 더 여유도있고 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해보고싶었음ㅋㅋㅋㅋㅋ도쿄 진짜 좋았어bb